나이야카이야... 일단 33분은 질질 끄는 이색 추리 드라마, 33분 탐정(33分 探偵)...
여기 한 추리 오타쿠가 하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탐정 피규어를 모으고 추리 소설은 빼놓지 않고 읽어댔을 그런 이상한 아이. 그렇게 성장한 그는 탐정 사무소를 열고 사건을 해결합니다. 아니 그의 해결을 순순히 해결이라고 불러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추리로 사건을 해결하기 보다는 그를 쓸데없이 믿고 지지하는(?) 경찰과 함께 이미 해결된 사건을 질질 끌 뿐이거든요. 현실에선 당연히 이런 캐릭터가 없겠죠? 지금 얘기하려는 건 일본 드라마의 주인공 얘기니까요. 다양한 탐정물의 나라 일본, 이런 탐정물도 있긴 있구나 제가 가지고 있는 일본 드라마의 이미지라고 하면 황당할 정도로 코믹한 작품과 경찰이나 탐정물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유독 그런 작품들만 찾아본 탓이겠지만 과..
N* Culture/TV
2012. 4. 1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