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EARLY* by 라디오키즈

2.5 x 2.5 x 2.5cm 사진 속 네모난 정육면체들은 모두 음식입니다. 엄밀히는 음식의 재료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친숙한 과일부터 다양한 생선, 고기 부위, 채소까지...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질감, 시선을 사로 잡는 음식 재료 모음 사진... 네덜라드의 신문 de Volkskrant를 위해 사진작가 Lernert와 Sander가 작업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 독특한 구성 때문에 CG로 만든 이미지가 아닐까란 생각도 들지만, 모두 CG가 아닌 실제 재료들을 직접 가공해서 찍은거라고 하네요. 그 만큼 손이 많이 갔을 것 같죠? 큐브(Cubes)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C-print(500유로/62만원 정도)와 포스터(125유로/15만원 정도) 형태로 판매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 신비로운 느낌을 살..

N* Life 2015. 7. 7. 22:00

처음 이 녀석들을 봤을땐 흠. 이거 하나면 싱글의 주방이 훨씬 깔끔해지고 효율적으로 돌아가겠구나 였지만 싱글들이 요런걸 다 갖추고 살지는 또 별개란 생각이 문득... 싱글 라이프를 위해 태어난 듯한 4총사... 암튼 사진 속 모듈형 주방기구는 네덜란드의 Princess Household Appliances BV가 선보인 컴팩트4올(Compact4All)이라는 이름의 깔끔한 백색 가전 세트인데요. 각각의 큐브는 가로, 세로, 높이 20cm의 정육면체로 싱글 라이프의 동반자랄 수 있는 전기 주전자, 토스터, 커피 메이커, 주서기가 각각의 큐브에 하나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꼭 4개가 하나로 합쳐지지 않아도 작동하지만 이렇게 하나로 합쳐두면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겠죠. 아울러 백색 가전은 더 이상 핫한..

N* Culture/Design 2012. 10. 17. 20:00

제록스에서 태어나 20년을 넘는 긴 시간 동안 컴퓨터 생활의 동반자가 된 마우스. 마우스가 없는 데스크탑 PC 사용은 상상도 안될 정도죠. 노트북에선 터치패드가 있다고 해도 마우스가 없으면 불편하긴 매한가지고요.-_-;; 그렇게 긴 시간 PC와 함께 해오다보니 마우스도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요. 볼에서 광으로 또 레이저로 바뀌더니 선이 사라지고 다양한 무선 방식으로 변신하고 있죠. 그런 진화에서 로지텍의 큐브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마우스와 프리젠터 사이의 어디쯤... 최근 스위스의 로지텍이 발표한 큐브(Cube)는 손바닥 위에 가볍게 얹어지고 셔츠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앙증맞은 마우스입니다. 하지만 그냥 작은 마우스, 좀 특이하게 생긴 마우스에서 머물지 않고 또 하나의 기능..

N* Tech/Device 2012. 1. 27. 20:00

그 이름처럼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루빅스 큐브, 오버 더 톱(Over the Top). Oskar van Deventer가 디자인한 이 루빅스 큐브는 보통의 루빅스 큐브와는 확실히 달라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7개의 블럭으로 이뤄져 있다. '17 x 17 x 17'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실제 크기도 작지 않으며 제대로 헝클었다면 풀어내는데도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설령 그게 루빅스 큐브 세계 챔피언이라고 해도.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거대한 루빅스 큐브도 익숙하게 해결하는 사람이 나오겠지만 당장은 2,000달러(223만원 정도)를 넘는 가격이 주는 심리적 장벽이 커보인다. 어차피 루빅스 큐브 풀기에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 경우엔 그저 바라만 볼뿐이지만...;; [관련링크 : sh..

N* Culture/Design 2011. 3. 8. 07:23

햅틱 아몰레드의 외형적인 특징을 꼽자면 우선 동종 최대급의 덩치(?)가 제일 먼저 다가오지만 일단 쓰다 보면 이내 익숙해지기 마련. 오히려 사용하면서 느끼는 다른 점은 통화와 종료 사이에 떡 하니 자리한 육각형의 큐브 버튼이 아닌가 한다. 사용 빈도 자체로는 다른 버튼에 못 미칠지 모르겠지만 '보는 휴대폰'을 강조하고 있는 햅틱 아몰레드에서 녀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법 크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큐브 버튼은 앨범, 무비 플레이어(DivX), TV(지상파DMB), 라디오(지상파DMB), 카메라, 게임 등 모두 6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가는 단축키로 살짝 큐브를 눌러주면 6개의 기능을 가진 큐빅이 등장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정작 들어갔어야 할 멜론 등 음악 듣기는 빠졌는데 현재 쓰고..

N* Tech/Device 2009. 7. 21. 14:11

과거 흡사 큐브를 쌓아놓은 듯 기하학적인 모양을 한 코펜하겐의 건물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또 젠가처럼 엇갈린 독특한 모습의 건물도 소개했었다. 2008/11/10 - 코펜하겐에 들어설 '독특한' 건축물... Sky Village 2008/09/17 - 흡사 '젠가'를 닮은 럭셔리 빌딩 뉴욕에 서다... 56 Leonard 헌데 이번에 소개할 건물은 그 이상의 독틈함을 자랑하는 것 같다. 2010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orld Expo 2010을 앞서 열린 디자인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Design Act의 My Dream, Our Vision이 그 주인공. 정육면체의 작은 큐브 수천개로 쌓아올린 듯한 이 건물은 역동적이고 도시다운 이미지 등 싱가포르 그 자체를 표현했다고 한다. 흡사 디지털화된..

N* Culture/Design 2009. 4. 14.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