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을 먹고 크는 시장, 가치를 잃어가는 충성도... 틀을 깨줄 이통 시장의 게임 체인저는 나올까?
2.11 대란이라 부르는 광풍이 또 한번 지나갔습니다. 심야 시간대에 집중 살포된 보조금을 받기 위해 두꺼운 파카 차림의 사람들 수백 명이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새로운 스마트폰을 손에 넣었죠. 번호 이동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그렇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휴대전화 가격대란은 자사 고객을 좀 더 확보하려는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휴대전화 구매자들에게 기준 이상의 많은 보조금을 실어주면서 자사로 끌어당기는 경쟁을 벌이면서 발생합니다. 이런 대란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은 부정적이어서 누구나 저렴하게 단말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일부 고객에만 많은 보조금이 실리면서 시장의 형평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방통위를 통해 대란이 터질 때마다 제재를 하고 있는데요. 보조금 vs 충성도... 잘못 기운듯한 불편하..
N* Tech/IT Service
2014. 2. 1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