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무식 사랑스러운 악당의 자아 성찰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어린 시절 50원짜리 하나만 있어도 달려갔던 오락실. 국민학교 3학년 때 엄마한테 혼난 이후엔 중학생이 될 때까지 출입을 끊었던 곳이지만 화면 가득 펼쳐지는 8비트 게임들의 향연은 어린 소년의 오감을 훔치기에 충분한 것이었는데요. 주먹왕 랄프(Wreck-It Ralph)라는 작품을 보고 있으니 그 시절의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더군요. 이 작품은 오락실 혹은 아케이드 게임장이라고 부는 곳을 배경으로 하는 탓에 당연하다는 듯 팩맨이나 소닉, 마리오,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들이 우정 출연을 하고 있거든요. 어린시절의 상상이 유쾌한 애니로 탄생하다...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장난감 가게의 밤이라는 설정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드는 밤이 되면 장난감 가게를 가득 채운 장난감..
N* Culture/Movie
2013. 5. 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