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EARLY* by 라디오키즈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 잡은 장난감 레고(LEGO)의 힘 중 하나는 다른 브랜드나 캐릭터와의 협업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엔 룸 코펜하겐(Room Copenhagen)과 함께 인테리어 소품을 내놨더라고요. 레고 우든 홈웨어(LEGO Wooden Homeware)로 출시된 이 제품들은 기존의 레고 블록과 호환은 안 되지만, 누가 보더라도 레고를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입고 있는데요. 레고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를 완성해줄 룸 코펜하겐과 레고의 협업 오크 같은 나무로 만들어진 이 컬렉션은 액자부터 서랍, 행거 세트 등 제법 다양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요. 레고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관심을 받을만 한 구성이 아닌가 싶네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 액자가 79.99파운드(..

N* Culture/Design 2021. 12. 8. 07:00

종종 만나게 되는 주변의 손재주 좋은 분들. 손이라곤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펜 같은 도구나 들줄 아는 제게는 낯선 세계지만 손재주에 얹혀진 감각을 더해 신기한 걸 만드는 분들은 늘 동경의 대상이죠. 아~ 금손님들. 손재주와 창의력이 만나 완성한 멋진 종이접기 인테리어 조명들... 사진 속 조명들은 그렇게 손재주 좋은 중국인 Jiangmei Wu의 작품인데요. 미국에서 활동하는 그녀는 손으로 직접 접은 종이를 이어서 독특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조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프렉탈 도형처럼 기하학적이면서도 묘하게 매력적인 직선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공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조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더군요. 물론 최근의 친환경 트렌드까지 고려해 재활용 종이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잊..

N* Culture/Design 2015. 4. 15. 22:00

가끔 새로 들어선 카페 같은 곳에서 만나는 참신한 인테리어들. 작은 아이디어가 고만고만한 가게들 사이에서 그 집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곤 하는데요. 감성어린 빈병 조명을 연출하는 깜찍한 코르크 마개 조명... 영국의 SuckUK가 판매 중인 요 코르크 마개는 어떨까요? 물론 그저 평범한 코르크 마개는 아닌데요. 충전식 병 조명(Rechargeable Bottle Light)이라는 이 제품은 신기한 조명 기능을 더하고 있는데요. 코르크 부분 밑에 LED 조명을 달아 어떤 병과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색다른 색의 조명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거죠. 충전에 1시간, 실사용 시간이 2.5시간으로 장시간 쓰기엔 아직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그 부분만 개선하면 집이건 가게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의외로 쓸모가 있..

N* Culture/Design 2014. 3. 10. 14:00

요즘엔 거친 속을 그대로 드러낸 인테리어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죠. 예컨대 천장에 배관이나 콘크리트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카페 같은 곳들이요. 거친 그 느낌 때문에 살짝 거리감이 느껴질때 있지만 거칠게 드러낸 그 본질의 매력이 그런 인테리어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주는데요. 그렇게 콘크리트가 드러난 곳에 어울릴만한 아이템 하나. 콘크리트 램프입니다. O-Lite라는 이름의 이 램프는 원형의 콘크리트 덩어리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마냥 전등을 끼워두고 있죠. 9V 배터리를 이용해 500루멘의 빛을 발한다는 이 앙증맞은 램프가 카페의 테이블 위에서 은은한 빛을 발해준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 램프의 가격은 20달러(23,000원 정도)라고 하네요. [관련링크 : etsy.com]

N* Culture/Design 2012. 9. 14. 20:00

지금은 집에 어항이 없지만 어렸을땐 거북이도 키웠고 금붕어도 키우면서 작은 어항을 가지고 있었죠. 그 시절 어항답게 제법 평범한 녀석이었는데요. 이 어항을 보고 있자니 다시 한번 금붕어를 키워보고 싶어지는데요. 사진 속 어항은 피살트(Psalt) 디자인이 선보인 버블 탱크(Bubble Tank)라는 녀석입니다. 유리 공예처럼 만들어지는 듯 한데 그래서인지 디자인이 매우 독특합니다. 네모지지도 않고 평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대칭을 이루는 구형도 아닙니다. 어딘가 모르게 흘러내린 듯한 비대칭이 유니크함을 더하고 있죠. 구조상 지진이 많이 나는 일본의 가정에 놓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글쎄요. 우리나라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얼마전 시제품을 출시한 것 같지만 곧 우리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

N* Culture/Design 2011. 10. 31. 20:00

바야흐로 책읽기 좋다는 그 가을입니다. 갈수록 책을 적게 읽고 있다고 해서일까요? 그래서 더 책을 가까이 하는 분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자. =_= 그런 이미지를 가볍게 얻을 수 있는 아이폰독이 있군요. 책 위에 떡하니 서있는 아이폰. 대단한 균형 감각이다 싶으시겠지만 사실 이건 책을 흉내낸 아이폰독입니다. 비단 아이폰 뿐 아니죠. 아이팟도 같은 규격이니까요. Inbook이라는 이름의 이 충전독은 다양한 디자인의 양장본 책 디자인을 살려 충전을 하지 않을때도 멋스런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무슨 책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다고 딱히 저렴한 느낌은 아니네요. 다만 다양한 책을 활용해 멋스러움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살렸다는데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N* Culture/Design 2011. 10. 10. 14:00

친환경과 독특한 인테리어 두가지 요건을 한꺼번에 만족하는 아이폰4 스피커 등장. 아니 엄밀히는 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야 겠네요.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의 출시 각축장 Kickstarter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는 상태니까요. 그 주인공은 대나무 스피커인 'Electricity-free Bamboo Speaker for iPhone 4'인데요. 흡사 대나무를 통채로 잘라놓은 것같은 모습이지만... 실제로도 대나무를 잘라놓은거죠.-_-;; 덩그머니 대나무를 잘라놨다는 얘긴데요. 덕분에 제작자는 100% 친환경 스피커라며 큰소리를 탕탕 치는군요. 문제는 이 대나무 스피커에는 아무런 추가 장치가 없는 순순한 대나무 자체라는 거죠. 그런만큼 자연스런 공명만으로 소리를 끌어내겠다는 건데 그만큼의 만족도..

N* Tech/Device 2011. 6. 17. 07:00

아직 개인 서재를 가지지 못했지만 서재를 꾸민다면 이런 책장 괜찮지 않을까요? 아니 엄밀히는 서재용보다는 거실 한켠에 남들에게 보란듯이 비치해두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왜냐고요? 일단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장이 놀랍도록 비주얼하기 때문이죠. Saporiti라는 업체가 내놓은 이 책장은 ABC 책장(Libreria ABC)이라는 이름처럼 각각의 알파벳을 시각화한 책장인데요. 한칸이 알파벳 한글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원하는 문장을 표현할 수도 있죠. 왠지 책을 꽂았을때는 저렇게 비어있을때보다 멋스러움이 드러나지 않을 것같아 실용성보다는 미학적인 요소가 강조된 책장이란 느낌이 강하지만 오히려 그점을 살리면 인테리어에 신경쓰는 집이나 매장 등에서 장식용으로 쓰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아요.^^ [..

N* Culture/Design 2011. 6. 15. 20:30

고급스럽고 예쁠지는 몰라도 판에 박힌 것들보다는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이들. 그들은 가구 하나를 선택해도 남과 다른 제품을 사고 아예 직접 디자인하거나 주문해서 집안을 꾸미곤 하는데 젤리오(Jellio)의 달콤한 가구들을 보고 있자니 왠지 그런 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졌다. 달콤하다는 표현이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에 가능할까 싶기도 하지만 제품의 모습을 본다면 당신도 동의할 것이다.^^;; 사진 속 앙증맞은 테이블의 이름은 컵케이크 테이블(Cupcake Table)이다. 이름처럼 컵케이블을 들어내고 그 위에 살짝 유리만 얹어 놓은 느낌의 가구로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9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팔고 있다. 가격은 750달러(87만원 정도). 이번엔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내려놓은 듯한 아이스크림 벤치(Ic..

N* Culture/Design 2009. 12. 19. 14:00

좀 산다고 하는 사람들 집에 의례히 있을 법한 인테리어 아이템... 뭐 부자들의 삶 속에 자리잡고 있는 아이템이 어디 한 두가지겠냐마는 어린 시절부터 봐온 TV 속에 비치는 해외 부자들의 집에는 내게 낯선 벽난로라는 아이템이 꼭 있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벽난로가 있는 집들이 많이 생겼지만 더이상 벽난로는 집안에 온기를 전해주는 본연의 기능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다. 어느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아이템이 되었기 때문이다. Planika Fires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은 현대적인 의미의 벽난로라 하겠다.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은 친환경 연료 Fanola를 이용한 불을 피움에도 연기가 없다는 것. 연기도 없는데다 조명 등으로 불과 같은 효과를 내는 여타의 인테리어 조명과는 다르게 진짜 불..

N* Culture/Design 2008. 5. 20. 09:33

그저 투박하게만 보이던 하얀색 혹은 아이보리색의 화장실 좌변기에 일대 혁신(?)을 불러올 아이템. 바로 유리로 된 장식용 좌변기 물통 Glass Toilets이 그 주인공이다. 이전에도 어항으로 활용하는 좌변기 물통 등이 소개되긴 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준 제품은 Glass Toilets이 처음인 듯 하다. 얼핏 위의 이미지를 보면 장난감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업체에서 소개하고 있는 좀 더 상세한 이미지를 본다면 그런 생각이 달라질 듯... 베스를 주인공으로 한 물통... 생태계교란동물 베스의 이미지 때문인지 다소 흉측한 느낌? 세마리의 하얀 돌고래와 바닷속 모습이 묘사된 제법 멋진 물통 펌프와 꽃을 테마로 한 전원풍(?) 디자인이 엿보이는 물통 고래와 범고래, 등대를 모티브로한 바닷가 풍경..

N* Culture/Design 2007. 10. 6. 10:00

종종 영화나 TV에서 모습을 드러냈었던 플라즈마 볼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강력한 빛줄기들이 유리 구의 내부에서 쏟아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플라즈마 볼을 이해하려면 우선 플라즈마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플라즈마란 기체에 열을 가하면 만들어지는 물질의 상태를 말하며 켜져 있는 형광등 내부가 대표적 플라즈마 상태라고 한다. 플라즈마 볼은 마찬가지로 구의 내부에 높은 전압을 걸때 발생하는 전자들이 내부의 기체를 플라즈마로 만들 때 표면에 손과 같은 전기가 흐를 수 있는 물체를 대면 그쪽으로 전자가 더 많이 이동하면서 순간적으로 굵은 빛줄기를 만드는 것이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이 플라즈마 볼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책상 위에 둔다면 어..

N* Culture/Design 2007. 5. 27. 22:35

이 환상적인 사진의 주인공은 The Ice Bulb라고 이름 지어진 얼음 전구다. 얼음 안에 LED를 넣어 저런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는 인테리어용품으로 탄생한 것인데 만드는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해외 사이트 instructables에 소개된 The Ice Bulb를 만드는 방법이다. 우선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준비물로 만들 수 있다. 필요한 재료는 '풍선', 'LED', '전선', '배터리', '전기테이프' 뿐이다. 이런 부품 이름만으로도 대충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상상이 되겠지만 자세한 제작법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이 영상만 봐도 눈썰미와 손재주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겠지만 더 자세한 제작법을 알고 싶다면 관련 링크를 참고하면 충분할 것이다...

N* Tech/Device 2007. 5. 18. 19:20

팝업북(Pop-up Book)은 말 그래도 책을 펼치면 그 안에서 캐릭터나 배경 등이 튀어나오면서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특유의 입체감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라고 한다. 다만 이렇게 튀어나오게 만들면서 팝업북은 상당히 고가에 팔리고 있고 최근 국내 출판계에서도 무척 각광을 받는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이번 포스트를 통해 책에서 불이 들어오는...(?) 독특한 팝업북을 소개하고자 한다. lamp shade라는 이름을 한 팝업북으로 따뜻한 색감의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게 인상적이다. 또 다른 팝업북은 street lamp라는 제품으로 푸르게 뿜어져 나오는 빛이 흡사 도심의 창백한 가로등 빛을 연상시킨다. 위의 제품 사진을 조금만 유심히 봤다면 알아챘겠지만 위 두 제품 모두 실제 책으로서의..

N* Culture/Design 2007. 4. 6.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