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부터 스마트 토이까지... 보안 취약점으로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은밀히 노리는 디지털 기기들...
얼마 전 독일에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의 판매를 금지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자녀들의 손목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문자나 전화로 부모나 자녀를 이어 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안심을 선물하는 제법 고마운 아이템이었는데 왜 판매 금지를 했냐 하면... 스마트워치, 스마트 토이... 아이 옆에 도사리다 가족 안에 구멍을 뚫을지도 모를 제품들... 독일 연방 통신청(Bundesnetzagentur)의 판단에 어린이용 스마트워치가 악용되기 쉽고 보안에도 취약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부모는 아이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아이의 일상, 예컨대 수업 중에 오가는 이야기를 무단으로 들을 수 있었고, 일부 스마트워치는 아이들의 위치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체 중국 등 타국의 서버로 실어 날랐고, 아예 ..
N* Tech/Science
2017. 12. 13.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