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의 가난을 물리치고자 만들었다는 성 이시돌목장의 아이콘, 테쉬폰과 우유부단 카페...
아일랜드 출신의 신부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1961년 그가 한라산 중산간의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해 만든 게 지금의 성 이시돌 목장이라고 하는데요. 패트릭 신부님의 한국 이름이 이시돌인가 했더니 한국 이름은 임피제를 사용하시고, 성 이시돌 목장의 이시돌(Isidore)는 세비야의 대주교였던 이시도르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6.25 전쟁과 4.3 사건으로 신음하고 피폐했던 제주에서 가난을 조금이라도 몰아내기 위해 신용협동조합도 만들고 목장과 사료 공장 등을 지었고, 현재 이곳에는 면양과 돼지에서 소와 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축을 기르고 거기에서 얻는 부산물을 이용해 유기농 우유와 치즈 등을 만들고 있는데요. 성 이시돌 목장의 랜드마크 테쉬폰과 아이콘 우유부단에서 놀멍쉬멍찍멍... 지금은..
N* Life/Travel
2017. 11. 2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