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한가운데 내려앉은 범선? 리야드를 위한 자하 하디드의 특별한 디자인...
현재라는 시대에 미래를 투영해 새로움을 건설하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 그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준비 중이라는 건축물, 리야드 복합 역. 각도에 따라 느낌은 다르지만 얼핏보면 거대한 범선 같기도 한데요. 끊임없이 세상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다... 사막에 일렁이는 모래의 움직임에서 연상했음직한 독특한 굴곡과 함께 사우디하면 떠오르는 화이트와 골드 내부 장식으로 중동의 느낌을 충분히 끌어내고 있는 이 역은 지하철 뿐 아니라 모노레일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수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계획대로 리야드에 이 독특한 역이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하 하디드의 독특한 시선은 오늘도 세계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듯 합니다. 누군가는 마음에 들어할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독특함을 불편하게..
N* Culture/Design
2013. 7. 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