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스컬 아일랜드... 동서양을 아우르는 괴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선언한 괴수 블록버스터...
거대한 생물, 그 생물이 뿜어내는 경외적인 힘은 인간에게 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되어왔습니다. 아마도 태풍이나 해일 같은 엄청난 자연현상에 대한 공포가 이런 통재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들을 영화나 애니메이션 안에 등장시켰을 것 같은데요. 세계관을 확장해가는 괴수 블록버스터를 꿈꾸다, 콩: 스컬 아일랜드... 콩: 스컬 아일랜드(Kong: Skull Island)의 설정 역시 그런 경이적인 힘을 반영한 전통적인 괴수 블록버스터(?)의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1970년대 발견된 미지의 섬. 늘 태풍이 섬을 휘감고 있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허술한 설정을 깔고 있는 스컬 아일랜드에는 호주나 갈라파고스처럼 그곳만의 생태계가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 킹콩으로 대표되는 대형 유인원 영화의 뿌리를 만들었는데요. ..
N* Culture/Movie
2018. 5. 2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