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를 끌어안은 영웅 빅 히어로 6... 혹시나 하는 왜색 논란 우려와는 달랐던 훈훈한 감상기...
그러니까 원제는 빅 히어로 6(Big Hero 6). 마블을 인수한 후 디즈니가 직접 그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극장용 영화를 만든 첫번째 작품이라는 빅 히어로는 왜색 논란 속에서도 국내에서 빠르게 관객수를 늘려가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는데요. 빅 히어로, 마블의 왜색 논란을 뚫어낸 디즈니의 영민함이 돋보인 가족 영화... 사실 원작인 빅 히어로 6는 한국인이라면 어딘지 꺼림칙할 부분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 강국으로 주목받던 시절의 일본을 배경으로 구성된 일본인 슈퍼히어로팀이라는 설정이야 그렇다쳐도 전범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은 문양을 가슴에 떡하니 새긴 실버 사무라이 등의 캐릭터 구성은 썩 기분좋지 않으니까요. 더 깊이 원작을 살펴봤다면 또 어떤 평가를 내릴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선입견에 사로 잡..
N* Culture/Movie
2015. 2. 2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