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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원작과는 완전 다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웠던 힐링 로봇 베이맥스(Baymax). 디즈니가 선사한 애니메이션 영화 빅히어로 6의 주인공 베이맥스가 USB LED 조명으로 돌아왔습니다. 환하게 빛나는 베이맥스가 침대 옆으로~ 빅히어로 6 베이맥스 USB 램프... infoThink가 선보인 사진 속 베이맥스 램프는 둥그런 배부분이 환하게 빛나는 작은 LED 조명인데요. 어두운 방에서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이나 베이맥스의 깜찍함에 매료된 키덜트 성인들을 노린 제품입니다. 영화 속 베이맥스의 모습을 끌어온 동글동글 푸근해 보이는 디자인에 USB로 전력을 끌어쓰며 5가지 이상의 조명 모드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상황별 모드 뿐 아니라 4단계로 원하는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니 침대 옆에 살짝 올려두..

그러니까 원제는 빅 히어로 6(Big Hero 6). 마블을 인수한 후 디즈니가 직접 그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극장용 영화를 만든 첫번째 작품이라는 빅 히어로는 왜색 논란 속에서도 국내에서 빠르게 관객수를 늘려가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는데요. 빅 히어로, 마블의 왜색 논란을 뚫어낸 디즈니의 영민함이 돋보인 가족 영화... 사실 원작인 빅 히어로 6는 한국인이라면 어딘지 꺼림칙할 부분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 강국으로 주목받던 시절의 일본을 배경으로 구성된 일본인 슈퍼히어로팀이라는 설정이야 그렇다쳐도 전범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은 문양을 가슴에 떡하니 새긴 실버 사무라이 등의 캐릭터 구성은 썩 기분좋지 않으니까요. 더 깊이 원작을 살펴봤다면 또 어떤 평가를 내릴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선입견에 사로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