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를 딛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들어선 카드보드지 성당
섬나라 일본만큼 지진이 활발히 일어나는 곳이 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는 뉴질랜드인데요. 크고 작은 지진에 시달려오던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 처치에 지난 2011년초 진도 6.3의 강진이 일어 났었습니다. 우리나라 유학생들도 피해를 입었고 수백명이 죽거나 다친 꽤 큰 피해를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지진을 딛고 다시 일어 선 카드보드지 성당 사진 속 고풍스러웠던 성당도 이 지진을 피해가지 못해 파괴됐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지진의 흔적을 지우는 복구 작업이 이어졌고 성당도 새롭게 지어졌는데요. 오래된 건물이었던 만큼 그대로 복원했을 법도 한데 교인들의 선택은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일본인 건축가 반 시게루(Shigeru Ban)와 손잡고 카드보드지로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성당을 지었거든요...
N* Culture/Design
2013. 8. 2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