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The Pinch)... 미끄럼틀을 지붕에 이고 있는 남다른 중국의 동네 도서관/커뮤니티 센터 풍경
중국에 있는 건물을 떠올리면 수백년을 지나온 전통적인 동양 스타일의 고풍스런 것들이거나 상하이의 휘황한 현대식 빌딩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중국 윈난성에 있다는 핀치(The Pinch)라는 이름의 이 도서관/커뮤니티 센터의 모습은 꽤 새롭습니다. 굳이 구분짓자면 현대적인 풍경이긴 한데 원목을 활용해 지은 이 건물이 전하는 분위기와 그 안을 채운 아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아직 현대화가 덜된 이질적인 모습이거든요. 지진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이 다시 꾸려가고 있는 고즈넉한 느낌의 마을 한켠에 세워졌다는 이 건물은 언덕 밑 옹벽을 등에 지고 독특한 곡면을 나무로 채워 특이한 모습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지진을 딛고 일어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중국 도서관... 작은 마을에 들어선 건물인 만큼 보유한 장서도 적고 ..
N* Culture/Design
2014. 7. 1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