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의 일주일... 여행 예능에 데이트를 더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는 뻔한 판타지 연애기...
살아서 꿈틀거리는 예능 트렌드 변화 속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것 중 하나가 '여행' 트렌드입니다. 힐링 바람이 잠잠해졌고, 먹방을 위시로한 요리 예능이 시장을 지배하는 끝물에도 여행을 콘셉트로 한 작품들은 이어지고 있는건데요. 꽃보다 시리즈부터 최근의 배틀트립까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어떤 식으로 다루느냐, 예컨대 여행 자체에 집중하거나 무얼 먹거나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결이 달라지지만, 반복적인 삶에서 일탈을 꿈꾸는 대중의 동경을 풀어주는 여행 예능이 존재 의의를 갖게 된거죠. 이채로운 풍광과 현지인과의 데이트로만 해결하기엔 아쉽기만한 원정 로맨스담의 한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 중인 로맨스의 일주일은 어느새 세 번째 시즌을 이어갈 정도로 여행과 로맨스라는 키워드를 버무려 명맥을 이어가..
N* Culture/TV
2016. 6. 9.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