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매콤한 뒷맛, 새빨간 자태... 이강순 실비집의 낙지볶음 이야기
지난 24일 저녁 팀 회식 삼아 다녀온 이강순 실비집. 재개발 바람으로 큰 빌딩 안으로 들어와 있는 모습이 뭔가 '저렴함, 소박함'이라는 이미지의 실비집과 어색한 느낌이었지만 7시 30분을 넘긴 시각 이미 가게 안은 삼삼오오 자리잡은 이들로 북적였다. 예약해 놓은 2층 방에 들어서자 방이 절절 끓고 있었는데 살짝 꽃샘 추위가 있는 날이긴 했지만 과한 따뜻함에 얼른 불을 줄이고 자리에 둘러 앉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이번 회식의 핵심 목표인 낙지 볶음, 그리고 매운 입안을 달궈줄(?) 뜨끈한 조개탕, 그리고 낙지파전과 계란말이 등등 다분히 이강순 실비집의 주력 메뉴일거라고 생각되는 녀석들이었다. 잠시 수다가 오고가는 사이 본격적인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맵지만 참을만 했던... 낙지볶음 낙지가..
N* Life/Gourmet
2010. 4. 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