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EARLY* by 라디오키즈

어렸을때 장난감 기차 가지고 놀아보셨죠? =_= 뭐 저야 조카들이나 친척 동생들이 가지고 노는 걸 봤을 뿐이지만 요즘엔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의례히 장난감 기차를 가지고 있더군요. 장난감 기차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해지다... 하지만 이런 장난감 기차는 그저 기찻길을 깔고 손으로 밀거나 안에 건전지를 넣으면 소리를 내면서 달리는 정도였는데요. 여기 그런 장난감 기차를 다른 관점에서 풀어낸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배터리로 작동해 매번 똑같은 음악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 아닌 언제나 새로울 수 있는 그러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장난감 기차. 얼핏보면 평범한 나무 장난감 기차 같지만 사운드 트랙(Sound Track)이라는 이 녀석은 신기한 방식으로 음악까지 들려주거든요. 기차가 달리도록 바닥에 까..

어떤 콘텐츠든 잡아먹는 무서운 식성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스피커 등은 열악해도 음악을 감상하는 거의 유일한 디바이스로 조금씩 세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오디오가 사라지고 그 틈을 스마트폰과 도킹 스피커가 채워가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으니까요. 디지털에 얹혀지는 아날로그 지향의 스피커... 자. 그렇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께 소개하고픈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된 건 아니지만 독특한 디자인 만큼이나 들려줄 소리가 궁금해지는 스피커인데요. 이 녀석도 일단은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고려하긴 한 제품입니다. Casey Lin이 디지인한 이름하여 팀버 스피커(Timbre Speaker). 전반적으로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나무와 유리를 믹스해 독특한 소리와 진동을 구현했다는 ..

아이폰이 아무리 좋다고해도 너나할 것 없이 다 가지고 있다면 아마 남과 다른 무언가를 찾아 새로운 걸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내가 가진 제품이 나를 표현하고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런 차별화는 더 강해지고 있는데... 자신도 그런 편이라면 그렇다면 유니크한 이 휴대전화에 더 관심이 갈지도 모르겠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소개하는 진퉁 나무 휴대폰~~ 터치 우드(TOUCH WOOD) SH-08C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NTT docomo를 통해 출시되는 한정판 모델로 놀랍게도 실제 나무로 온몸을 감싸고 있다. 덕분에 각각의 케이스는 미묘하게 다른 문양과 색깔을 보이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일본산 노송 나무를 사용하는데 자연의 파괴를 막기 위해 간벌재를 활용한다고 한다..

요즘엔 가정에서도 캡슐커피 메이커 등을 많이 사용하면서 집에서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는게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됐다. 하지만 이런 커피 메이커들은 은근 메탈릭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첨단의 이미지도 좋지만 조금 더 따뜻한 감성이 담긴 커피 메이커 디자인이라면 어떨까? 노르웨이의 감성이 담긴 커피 메이커를 디자인하고 싶었다는 oWorks의 디자인 같은 녀석. 노르웨이하면 떠오르는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멋스런 커피 메이커 Linje. 노르웨이 장인들이 한판한판 잘라낸 목재를 이어붙인 정성어린 작업의 과정...ㅎㅎ 덕분에 첨단이라 불리우는 기계적인 이미지 대신 자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디자인이 완성됐다. 제작팀도 결과물에 만족했고 하고 잠재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

예전에 소개했던 책상 위의 정보 단말(?) WoodStation이 어느새 실물로 판매되고 있었나 보다. 2008/10/10 - 딱딱한 나무 위에 나타나는 여러 정보들... WoodStation 기본적으로 탁상 시계와 같은 기능을 담고 있는 WoodStation은 시간 안내나 알람 기능 외에도 날씨나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제품이다. 이렇게 전면을 나뭇결 시트로 덮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원스런 날씨 아이콘과 나머지 정보가 하단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특히 앞에 사람이 있을 때만 표시되는 움직인 인식 센서를 이용해 절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모델 중에는 좀 더 자연스러운 연한색 모델이 더 맘에 드는데 89.95파운드(154,000원 정도)..

겨울에 고민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가습기를 마련해야 하느냐다. 워낙 건조한 계절인지라 목도 아프고 피부도 건조해지고 또 정전기도 일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계절인 탓이다. 그래서 사무실에도 전기로 작동하는 가습기를 많이 들여놓는데... 올 겨울처럼 혹한이 찾아와 전기 사정이 아슬아슬하다는 뉴스가 연일 나오면 전기 가습기 말고 다른 가습이는 없을까하는 생각이 찾아든다. 작년부터 팔렸던 러브팟(Lovepot)이라는 이름의 조립형 자연증발식 가습기 같은 녀석들 말이다. 사진 속 모델도 러브팟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으로 물이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가습기다. 일본의 Masuza의 제품으로 나무로 만들어져 더 색다른 맛을 더하고 있는 제품. マスト라는 이름을 하고 있으며 이 단어에는 돛대라는 의미도 있지만 Mus..

온갖 첨단 기능이 접목되는 디지털의 총아, 휴대전화. 하지만 금속성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아날로그 감성을 담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디자인부터 UI, 또 소재까지... NTT도코모와 올림푸스, 샤프 등이 함께 만들었다는 터치 우드(TOUCH WOOD) 또한 휴대전화의 소재로 나무(사이프러스)를 택하면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살린 제품. 아직은 프로토 타입 상태의 모델이지만 진짜 나무를 압축 성형해 내구성과 내수성, 방수성 등을 실현했다고 한다. 또 나무의 나이테가 제각각이듯 터치 우드의 디자인도 자연스레 제각각이 된다고. 여기에 재료가 되는 사이프러스 나무도 삼림을 가꾸며 발생하는 불필요한 간벌재를 이용함으로써 환경 정비에도 얼마간의 도움이 된다니 여러모로 끌리는 제품. 이번달 일본에서 열리는 ..

그다지 탈 것(?)들과 연이 없는 관계로 Vespa라는 스쿠터 브랜드로 검색을 해보고서야 알았지만...-_-;; 이 멋진 스쿠터 사진을 보고 있자니 소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Carpintariacarlosalberto.com에 깔끔한 제작기가 올라와 있는 이 나무 베스파 스쿠터는 외장을 완전히 나무로 장식하면서 묘한 기품을 뿜어내고 있다. 구태여 뭔가 설명하지 않고 제작기를 담은 사진 만으로 수고로움과 빛나는 장인 정신을 선보이는 듯한 사이트를 꼭 확인하시길. 글을 마치며 군침을 삼키고 있을 클래식 스쿠터 팬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관련링크 : Carpintariacarlosalberto.com]

지난 여름 전세계를 그리고 우리를 사로 잡았던 귀여운 청소 로봇을 기억한다면... 나무로 만들어진 사진 속 Wall-E에게도 마음이 동할지 모르겠다. 당장이라도 고개를 갸웃 거릴 것 같은 이 귀여운 나무 Wall-E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모피어스(Morpheus)팀이 제작했으며 이 팀은 조각가와 모델 메이커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가까이에서 찍은 이 사진을 보면 상당히 정교한 수준의 작품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오리지널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나무 Wall-E에는 몇 점이나 주고 싶으신지가 궁금할 뿐이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Wall-E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을 소개할까 한다. 어쩌면 처음 보는 영상일지도 모를 Wall-E의 진지한(?..

슈퍼카라고 하면 인상적인 디자인과 무시무시한 성능, 또 비싼 몸값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데 기존의 슈퍼카들과 다른 콘셉트로 제작되고 있는 슈퍼카가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이 만들고 있는 700마력 엔진을 사용한 슈퍼카 Splinter는 특이하게도 나무를 주 소재로 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들의 새로운 도전이 멋진 성공으로 기록되길 기원해본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초기 자동차들처럼 목조 자동차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목조 튜닝 등이 시장에 선보일지도 모르겠다. [관련링크 : Joeharmondesi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