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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ARLY* by 라디오키즈
=_= 어제 집에 새로운 물건이 들어왔다. 그간 정주며 잘 굴리던 LCD 모니터 독도가 침몰하면서... 그 뒤를 이을 녀석을 들여온 것. 지난 2005년 7월 17일 두근거리던 마음으로 기다렸던 나의 첫번째 LCD 모니터 독도. 20.1인치의 Wide로 볼록했던 CRT를 밀어내고 책상 위를 차지했던 사랑스런 녀석이었다. 우왕~~ 와이드다!! 와이드LCD 독도 들어오던 날!! DIY모니터였음에도 꽤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녀석을 열심히 조립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한데 죽어버리다니...ㅡㅜ 지난 토요일 밤 영화 모임을 끝내고 들어선 집안 여전히 후텁지근했던 그날 밤의 공기는 어쩌면 내게 불긴한 전조를 전해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에 전원을 넣었는데... 전혀 신호가 없는 모니터. 윈도우..
드디어...ㅜ_ㅜ 손에 넣었다. 얼마나 고생했던지 Macbook이 손에 들어오기까지 구구절절히 사연을 늘어놓으려니 눈물이 앞선다. Apple의 Macbook.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뽀얀 화이트를 베이스를 한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녀석이다. 아직 국내에서 사용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Intel의 Core2Duo에 기반한 탓에 Windows와 OS X가 모두 돌아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나도 그런 떡밥을 냉큼 물었다. Macbook 구매를 고려하며... 한마디로 예쁜데다 잘만하면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도 사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에서의 접근... 뭐 그런 간단한 이유의 접근이었다. 아니 냉큼이라고 표현하기엔 구매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는데... 맘이야 당장 구입하고 싶었지만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