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voi 틱워치 2... 다양한 인터렉션으로 기존 스마트 워치와 차별화를 꿈꾸는 새로운 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맹주지만, 기대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들. 애플이라는 브랜드 파워 하나 만으로 단번에 정상을 차지한 애플워치를 필두로 삼성의 기어 S 시리즈 등이 혼전을 벌이고 있지만, 문제는 판매량 경쟁 이전에 사용자들이 정말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느냐가 현재 스마트 워치가 품고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데요.

더 다양한 상호작용을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중국의 새 스마트 워치, Mobvoi 틱워치 2...

중국의 Mobvoi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인 틱워치 2(Ticwatch 2)는 그렇게 지금의 스마트 워치가 품고 있는 아쉬움을 해결해줄 옵션이 될 수 있을까요? 직관적인 상호 작용과 상호 액션을 통해 편리함을 준다는 틱워치 2는 자체 운영체제인 틱웨어(Ticwear) OS를 기반으로 한 매끈한 스마트 워치인데요.

자체 운영체제 기반이라서 조금 낯선 느낌에 확장성도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구글 핏을 비롯한 피트니스 기능과 다이얼러, 날씨, 음성 검색, 뮤직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용 앱스토어오 준비 중이라니 상용화 후에는 더 많은 앱을 만날 수 있을 듯 하고요.

틱워치 2는 인터렉션에 특히 공을 많이 들였던데요. OK, Tico로 시작하는 음성 제어와 상하좌우 제스처 기반의 터치 제어, 터치가 가능한 측면을 쓸듯이 사용하는 티클(Tickle), 두드리는 플립 & 노크 등 기존의 스마트 워치가 제공하는 인터렉션 방식 외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듯 합니다.

1.4인치(400 x 400, 287DPI) OLED 터치스크린, 미디어텍의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MT2601, 512MB 램, 4GB 롬, 블루투스 4.1, 와이파이 802.11 b/g/n, IP65급 방수/방진, 300mAh 배터리(무선 충전 지원), 틱웨어 4.0 운영체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4.3 이상, iOS 8.0 이상과 연동된다고 하는데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LG 워치 어베인과 꽤 닮아있던데... 틱워치 2가 기존의 스마트 워치와 확연히 차별화되었냐하면 그렇지 않아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지만, 이미 목표한 액수의 12배를 훌쩍 넘는 많은 자금을 모은 만큼 상용화 가능성은 높은 상태~ 틱워치 2가 제 기대를 뛰어넘어 스마트 워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관련 링크 : Kicksta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