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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용 DMB 서비스 가시화되려나?

라디오키즈 2006.07.19 18:15


발단... PSP에도 DMB를...?

사실 PSP에서 DMB 서비스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쭉 해왔던 부분이다. 지난 2005년 KOBA에서 Sony의 자회사인 PSNC측에서 PSP에 DMB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PSP에 DMB 기능이 들어간다는 공식적인 발표 등은 들려오지 않았고 지상파DMB, 위성DMB 등이 상용화를 시작한 지 한참이 흘렀지만 더 이상의 상세한 소식은 전해지질 않았다.

덕분에 더 이상 PSP에서의 DMB 기능 추가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도 적어진게 사실이다. 더욱이 PSNC의 인터뷰가 이뤄진 시점인 지난해 5월이 PSP의 국내 발매 시기와 맞아떨어진다는 측면에서 보면 실제 PSP용 DMB 서비스의 조속한 상용화보다는 초기 국내 PSP 발매 붐을 일으키기 위한 바람잡이 뉴스같은 측면도 없지 않았다.


분위기 업... 새로운 소식

그러던 PSPDMB 서비스가 최근 관련 기사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사는 씨엔씨엔터프라이즈측이 유벤테크와 MOU를 채결하면서 본격적으로 PSP 사업에 뛰어든다는 내용이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이번 MOU를 통해 PSP용 DMB와 네비게이션 사업을 유벤테크와 함께 진행한다는 것인데 유벤테크가 이미 KT 네스팟을 통한 PSP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달려 있어 그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미 KT 그리고 Sony 측과 일을 한 전력이 있는 업체라면 이후 사업 방향도 비교적 분명해 보인다. PSP에 DMB와 네이게이션 등의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PSP 관련 사업의 크기를 키우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씨엔씨엔터프라이즈나 유벤테크만의 생각이 아닌 그 뒤의 Sony의 판단일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경쟁사의 NDS에 비해 유독 국내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였던 PSP인 만큼 새로운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관련 마켓을 열 수있는 가능성이 될 수 있다.


과연 PSP용 DMB는...?

그렇다면 정말로 위의 기사처럼 PSP용 DMB 서비스가 개시된다면 어떠한 형태가 될까.
가장 가능성이 높은 형태는 외장형 DMB 모듈을 PSP에 연결해서 DMB 시청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가 아닐까 한다. 이 경우 PSP 상단의 USB 포트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DMB 모듈을 기존의 PSP에 내장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력의 문제 이전에 PSP가 국내용 모델이 아닌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현재 DMB는 우리나라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표준이며 일본은 우리의 지상파DMB와 유사한 '원세그'라는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NDS용 원세그 튜너카드가 소개됐다.) 하지만 국내와 일본을 제외하면 DMB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가 많지 않다. 이런 경우 지상파DMB용 국내 제품과 일본의 원세그용 제품을 별도로 생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외의 나라까지 고려한다면 DMB 등의 서비스 모듈을 내장하는 것은 더 어려워지기 마련.

차라리 NDS가 그랬던 것처럼 외부 모듈화하여 각 나라별로 필요한 서비스에 대응하다록 설계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 경우 PSP 내부의 처리는 나라별로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되므로 외부 모듈의 효율적인 설계와 안정적인 전파 수신 부분에만 신경쓰면 될 것이다.


언제나 모습을 드러내려나?

사실 관련 기사에도 실제 제품을 언제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은 없다.
또 기다림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PSP에 더해지는 가능성 하나가 PSP를 얼마전 뒤늦게 구입한 내게는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구입 비용이 들겠지만 Sony측이 지상파DMB로 가겠다면 모듈 구입 외에는 추가 비용부담 없이 DMB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지상파DMB와 위성DMB 중 어느쪽을 지원할지는 모르겠지만 업체측에서 본다면 지상파DMB쪽이 더 접근하기 쉬울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지상파DMB를 지원해주길 바랄 뿐이다.


Sony에 바라다

PSP는 초기부터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차세대 워크맨으로 다음 세대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는 컨셉을 견지해왔다. 물론 상용화 후 Sony의 그런 컨셉이 완전히 구현되었다거나 고객에게 온전한 만족을 줬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초기 PSP 판매와 함께 다수의 사용자가 게임 이외의 PSP의 멀티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지만 인코딩의 불편함이나 저장공간인 메모리 스틱이 고가인 점 등의 불만으로 일정시간 사용해본 후 중고로 되파는 일이 많아졌다.

또 Sony도 야심차게 서비스였던 영화 UMD도 시장성의 문제로 더 이상 출시되지 않기에 이르렀다. 물론 이렇게 된 것은 Sony의 자체 규격을 고수하는 전략. 즉 UMD와 메모리스틱 등을 고수했던 것이 시장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PSP는 여전히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기기이다.

DMB나 네이게이션 등의 새로운 부가 기능의 개발은 물론 환영할 만한 부분이지만 새로운 기능의 추가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고객의 요구에도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 사실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충분할 듯한 멀티테스킹 지원 등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서비스를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론 PSP용 DMB 서비스를 가장 기대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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