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검색의 신성으로 떠올랐던
'첫눈'이 결국 NHN의 품에 소복히 내렸다.
한달전 쯤 전부터 언론을 통해 첫눈이 여러 업체와 접촉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고 나도
블로그에 관련 내용을 정리했었다.
당시 첫눈을 사들일 것이라고 거론된 후보들은 네이버와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의 국내 업체와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세 확장을 위해 M&A를 할 것이라는 소문을 계속 달고 다니던 Google이었는데...
오늘 아침 공식 보도를 통해 네이버로의 인수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식이 알려진 탓에 블로그스피어 이곳 저곳이 시끄럽다. 이미 많이 예상되고 회자된 이야기였지만 관련 기사를 자신의 블로그로 스크랩하는 블로거부터 짧게 혹은 길게 자신의 생각을 달고 있는 글들이 넘치고 있다.
그만큼 첫눈에 대한 기대가 컸던 걸까?
아니면 NHN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것일까?
일단 첫눈의 변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파트너로 NHN을 선택했다'는 것인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사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검색포털인 네이버에 첫눈의 개발자들이 참여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검색 엔진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건 아직은 무리한 꿈이려나?
어쨋든 이왕이면 NHN이 한쪽의 우려처럼 Google의 인수에 대한 방어차원의 매입이 아닌... 양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시너지를 내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첫눈은 네오위즈에서 출발 홀로서기를 했다가 이젠 NHN의 한 식구가 되었지만 두 회사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국산 검색 엔진의 성능을 더 끌어올려 줬으면 좋겠다.
네이버와 첫눈에 모두 관심을 가진 사용자이자 블로거의 한사람으로써의 기대랄까.
[관련 링크 : 첫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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