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첫번째 UMPC.. 바이오 UX180P.. 지르시렵니까?
오늘 재미난 기사가 났더군요. 소니(Sony)가 UMPC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무슨 소린가 해서 CNET을 둘러보니 자세한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Sony가 Micro PC인 바이오 UX180P(VAIO UX180P)를 준비중이란 내용이었죠.
이미 삼성의 Q1등 몇몇 업체가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초반 오리가미 프로젝트(Origami Project)로 베일에 쌓여있을 때의 관심보다는 다소 주춤한 것이 사실입니다. 노트북과 타블렛 PC의 장점에 소형화를 추구하여 만들어진 UMPC는 PMP 이상의 다기능 등으로 초반에 주목을 받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비싼 초기가격 덕분에 아직 일부 얼리어답터나 하이엔드 고객 외에는 그림의 떡인 물건인데요.
이 시장에 야심차게(?) 소니가 바이오 브랜드를 단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하여 조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공개된 사양을 적어봅니다.
사양은 생각보다 잘 빠졌다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기존의 UMPC가 안고 있는 단점을 다 떨쳐내지는 못했네요.
배터리 사용시간도 최대 4.5 시간 정도 버티는 것 같지만 영화를 보거나 하면 3.5 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거기에 좌절스러운 소니의 전매특허(?) 가격이 $1,799라는 군요. 환율 950으로만 생각해도 170만원이 넘는군요.-_- 비.싸.라.
자.. 일단 비주얼과 사양. 그리고 가격을 고려하셨을때 여러분은 이 녀석에게 얼마나 매력을 느끼시나요?[관련 링크 :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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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난 컴퓨터하나 뽀대나게 사겠네..-,.-
http://www.engadget.com/2006/05/10/sony-goes-viral-with-vaio-tomorrow/
저거 살 돈이면 뭐 사겠다 같은 생각은 어리석을 수밖에 없는 게, 저게 필요해서 사는 거지 저게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대용은 아니니까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 필요하면 그걸 사야죠.
적어도 PS3의 황당한 가격보다는 낫네요.
뭐. 저도 돈만 많다면 고민 없이 지릅니다. :)
사실, UMPC가 모바일의 범주를 노리는거라면 배터리 스테미너는 좀 고려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orz.. 3.5시간짜리 UMPC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크기 줄인 노트북입니다 ;
10시간 이상 안가면 아직은 지르기에 좀 미안하네요 = =a;
현실적으로 지금의 배터리 용량이 저 정도라는 거겠지만.. 생각할 수록 아쉽죠. 그러나 그런 문제들은 차차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
그리고 소니의 UMPC라고 소개가 많이 되는데..
마소에서 제시한 스팩에도 그닥 부합되지 않는면이 있고 해서..
오히려 예전에 출시했던 U50, U70 후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