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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나디아가 오러랩되던 작품.... Gunbuster! 톱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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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_- 전 일본 애니메이션을 국내 TV에서나 혹은 케이블에서 해줘야만 보는 타입입니다. 덕분에 최신 작품을 매주 받아서 보지도 못하는지라 새소식에 무척 느린 편이고..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 작품만 보다보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말은 하지만 따지고 보면 실제 전부 본 건 얼마 안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런 편인지라... 건버스터(Gunbuster!)도 이제서야 보고야 말았습니다. 1989년 작품이니 무려 17년이 지나서야 본 건가요.-_-; 뭐 시간은 상대적인 거니깐.. (후훗~)


작품의 주인공이랄 수 있는 2인이죠. 노리코와 아마노..


일단 건버스터 1기를 다 본 상태인데요. 1기의 경우 총 6편의 OVA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디아에반게리온 등의 걸출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가이낙스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다수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하고 있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실제 제가 알아차린 건 얼마 안되는군요..-_-;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 역시 아는게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제목은 에이스를 노려라에서 가져온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작품의 초반부가 그것과 유사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더라구요.

사실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이 봤기 때문에 무슨 처음에 학원 스포츠 물처럼 시작해서 다소 놀랐답니다. 거기에 순정만화 같은 그 작화하며... 전 건버스터라는 로보트가 나와서 우주에서 투당투당 우주괴물들과 싸우는 이야기로 알고 있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싸우기도 합니다만..-_-;

1화가 끝나고 우주로 나가기에 야~ 이제 좀 싸워보려나 보다 하고 기대했지만 2화에서도 제대로 싸워주질 않더군요. 주인공인 노리코의 아버지가 당했던 사고를 들춰내며 제법 씩씩해진 주인공을 다시 끌어 내리더라구요. 3화로 흘러가니 난데없는 -_- 축하무대로 시작하여 아.. 이제 본격적으로 우주괴물하고 싸우나 보다 했더니만 ㅠ_ㅠ 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거기에 이어지는 좌절.. 좌절..


노리코와 스미스...-_-; 그래 사랑도 중요하긴 하지..

아무튼 점점 기대와는 멀어지는 이야기를 그래도 계속 봤죠. 이제 3편 남았다. 반전이 있을거야 라고 마음을 다잡아 가면서... 4편으로 이야기가 흐르자 진짜 전투다운 전투가 그려지더군요.. (처음부터 이런 건 줄 알았는데..) 드디어 첫 등장한 건버스터.. 도대체..-_- 4편까지 왜 꽁꽁 숨겨둔건지..

사실 건버스터도 그다지 멋진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아무튼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건버스터가 드디어 등장해서 활약을 하더군요. 호~~ 나름 산뜻한 액션과 절대적인 열세를 단번에 극복해버리는 슈퍼 로봇의 파워가 느껴진 에피소드였지요. 그리곤 점점 먼 미래를 향해 달려가더군요. 계속되는 건버스터의 활약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정립하면서 5, 6편으로 작품이 마무리 되는데요. 5편, 6편으로 이어지면서 시간을 너무 뛰어넘는 구성이라서 뭐랄까 같은 이야기이면서도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되더군요.

도대체 어째서..-_- 우주전함을 프라모델 조립하듯 하는 게냐~

일단 후반부는 계속되는 우주괴물의 공격에 맞서 생존하기 위한 지구인들의 투쟁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만 정리해도 예전에 건버스터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련하게 떠오르시지 않을까 싶네요.


독특하게 흑백으로 촬영된 6편도.. 특이하더군요.

이 작품은 뭐랄까.. 곳곳에 패러디가 숨어있는 건 분명한 듯 싶습니다. 제목처럼 간단한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부터 정말 일본 애니메이션을 그것도 고전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신 분들이 알만한 것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구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학원 스포츠물 + 멜로물 + 로봇 액션물이 섞여 있다고 할까요. 거기에 지구에 살고 있는 지구인들이 은하계로 본다면 아무 도움이 안되는 박테리아 같은 것이라는 다소 급진적인 이야기(많이 동감했음..)나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되는 전투때문에 벌어지는 지구와의 시간차로 고민하는 주인공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더군요. '별의 목소리'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할까요.

아.. 그리고 제가 나디아를 무척 좋아하는데.. ㅠ_ㅠ 보는 내내 나디아가 생각나더군요. 건버스터에서 사용한 설정의 대부분이 나디아로 이어지더라구요. 실제 나디아는 1990년에 나왔으니 이 작품과는 대략 1년 여 정도의 시차가 생기지만 아마 시나리오 구상 같은 부분은 거의 동일 시점에 이뤄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관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를테면.. 나디아에 나오는 만능 우주전함인 엑셀리온이 건버스터에서는 최초 건조되어 블랙홀화하는 비운의 전함의 이름으로 등장했었고 축퇴로 엔진의 경우도 나디아와 건버스터 모두에서 등장합니다. 이 외에 인물의 설정이나 하다못해 엑셀리온의 장갑색인 파랑 + 빨강까지도 동일하죠.

가이낙스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준비했다는 건버스터 2기는 현재 5편까지 출시되었다고 하는군요. 그 녀석도 한번 시원하게 챙겨봐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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