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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수중횟집. 가성비는 아쉽지만, 세꼬시 물회와 회덮밥을 뚝딱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3. 5.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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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 도착한 게 이미 오후 2시를 넘긴 시간이었던 데다 한섬해변을 둘러보니 3시를 넘긴 시간. 점심을 기차 안에서 챙겨 먹지 못했으니 배가 고파왔습니다. 어딘가에서 밥을 먹을 곳을 찾아야 하는데 멀리 가고 싶지는 않아서 카카오맵에서 찾은 곳이 한섬해변 바로 근처인 수중횟집이란 곳이었네요.

 

한섬해변 근처 수중횟집에서 맛본 세꼬시 물회와 회덮밥


이름과 달리 물밖에 있는 횟집. 혹시 브레이크 타임인지 전화로 문의하니 영업 중이더라고요. 물론 어중간한 시간이라 손님은 저희 뿐. 메뉴판을 받아 들고 쓱 살펴보는데 관광지라 그런지 회는 비싼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물회와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각각 2만 원이었으니 역시 가성비가 좋지는 않은 느낌이었지만, 여행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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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시간이 흐른 후 빨간 국물에 살짝 새콤한 물회와 회덮밥이 나왔습니다. 식사 메뉴에 따라 나왔을 반찬들과 함께요. 초장을 둘러 회덮밥을 비비고, 물회에 소면을 말아주며 식사를 준비했는데 회덮밥도 그렇고 물회도 그렇고 세꼬시한 생선살을 넣었더라고요. 보통 저렴한 회덮밥은 큐브형 냉동 생선살과 나오는 편인데 가격이 있어서인지 세꼬시를 얹었더라고요.

 


이번에 찾아보고 알았는데 뼈째 썰어서 회를 뜨는 방식을 의미하는 세꼬시(우리말로 순화해서 뼈째회)는 역시 일본어에서 가져온(?) 단어였더군요. 어쩐지. 아무튼 뼈째 썬만큼 작게 썰린 살인데도 식감이 조금 더 살더라고요. 살짝 거친 느낌도 있고요. 암튼 야무지게 해치우긴 했습니다. 저는 그리 날카로운 입맛이나 고고한 취향을 가지고 있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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