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룸앤TV, 캠핑족에게 역주행급 인기를 끈 TV 모니터의 후속작은?

어떤 노래나 영화 같은 게 역주행하는 일은 간혹 있지만, 전자제품이 역주행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역주행이라는 게 등장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가 나중에 입소문 등을 통해 흥행하는 걸 말하다보니 출시 초기 대중의 눈도장 찍기에 실패하면 늦게 인기를 끌기는 어려운 법인데... 그걸 해낸 녀석이 바로 LG 룸앤TV였습니다. 캠핑붐과 함께 캠핑하러가서 사용하기 좋은 TV라는 점이 어필되면서 뒤늦게 인기를 끌었던 건데요.

 

역주행 신화 쓴 LG 룸앤TV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내 방과 어울리는 TV 모니터라는 캐치프래이즈를 갖고 있는 모델이지만, 웬지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써야할 것 같은 LG 룸앤TV(27TQ600SW)가 업그레이드된 새 모델로 나왔더군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부드러운 곡선은 살리고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추후 캠핑족 취향을 고려한 우드 컬러 모델도 나올거라니 캠핑용으로 구입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초기에 제품을 사용하는 구매자들의 평가 역시 곧 등장해서 참고하기 좋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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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풀 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이 제품은 모니터와 TV를 오가는 모델로 TV 튜너와 2채널 스피커 등을 탑재하고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4K가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 풀 HD라는 아쉬움이 공존하는 묘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캠핑 상황을 고려했을 텐데도 내장 배터리가 없는 것도 의외고요. 또 이번 모델은 LG의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22을 적용해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애플TV 등 OTT 서비스들과 LG 피트니스 등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에어플레이 2,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무선 연결도 지원해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동도 강화한 모습이던데요.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더 많은 이들을 야외로 이끌 캠핑붐이 다시 일어나면 LG 룸앤TV를 역주행 없이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을까요? 가격은 476,200원이던데 저렴한 건 아니고 좀 더 확실한 업그레이드였으면 좋았겠지만, 어느새 성능이나 기능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이 된만큼 기꺼이 주머니를 열고 집안에 그리고 캠핑때 가지고갈 TV 모니터로 요 녀석을 픽할 분들이 계실 듯하네요. 혹시 요 녀석 벌써 가지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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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 모니터 | 27TQ600SW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