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패드 페이퍼, 펜으로 쓸 수도 있는 대화면 e북 단말기

전자책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보다 조금은 투박해도 눈이 편하고 시원스러운 화면의 e북 리더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읽기만 하는 것에서 가끔은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이들에게 끌리는 아이템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제조사가 중국의 화웨이(HUAWEI)라서 국내에서 접하긴 어렵겠지만, 누군가는 흥미로워할 아이템 메이트패드 페이퍼(MatePad Paper)입니다.

 

읽는 것뿐 아니라 펜으로 쓸 수도 있는 화웨이 메이트패드 페이퍼

 

256단계의 명암을 표현하는 10.3인치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이 제품은 1872 x 1404 해상도를 갖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e북 리더가 리더라는 이름답게 읽기만 가능한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스타일러스로 쓸 수도 있고 터치도 인식해서 읽기와 쓰기가 모두 가능합니다.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응답 속도도 비슷한 e북 리더들보다 빠른 수준이라고 하고요. 그 외의 스펙으로는 8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 장치,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2, 지문 인식, 3,625mAh 배터리(22W 급속 충전), 하모니 OS 2 등으로 전반적인 사양이 꽤 준수한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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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가격이 비싸서 499유로(67만 원 정도)더군요. 단순한 e북 리더가 아니라 전자 잉크를 사용한 태블릿이랄 수 있는 제품이니 이 가격이 일견 이해가 가다가도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하모니 OS라서 제한적인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려운 모델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전용 디지털 펜인 화웨이 엠-펜슬과 커버 케이스를 포함해 출시된다니 대형 e북 기기를 필요로 한 분들에겐 꽤 흥미로운 제품이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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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WEI MatePad Paper – HUAWEI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