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은퇴 후에 제주도에서 조용히 사는 걸 꿈으로 삼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가 될지 모를 그 시간까지 은퇴 자금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인데... 문득 당장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우리가 미래라는 짐을 너무 무겁게 지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적당히 모아두긴 해야겠죠.ㅎ 은퇴를 생각하는 건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일 거라 그들도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가 적당하냐는 건 그들에게도 고민이겠죠.
VISUAL CAPITALIST가 Go Banking Rates의 자료를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100만 달러라는 돈을 갖고 은퇴한다면 사는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땅이 넓은 만큼 물가나 생활비 차이가 큰지 지역별로 갭이 크더라고요. 얼핏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세와 물가 모두 비싼 미 서부에서 100만 달러로 17.5년을 보낼 수 있을 때 오대호 근처 중서부는 34.8년을 보낼 수 있다니 차이가 엄청나죠. 도시로 따지면 샌프란시스코에서 고작 8.3년 버틸 수 있는 것과 달리 멤피스에선 45.3년이나 버틸 수 있다고 하니 갭이 더 크게 느껴지고요. 은퇴 후에 살 곳을 고르는 게 단순히 생활비가 적게 드는 곳을 고르는 건 아니지만, 적잖은 미국인들이 이런 자료를 참고하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나라도 수도권을 벗어나면 지역별로 조금씩 다를 것 같기는 한데 세부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날지 모르겠네요.@_@
혹시 은퇴 후 살고 싶은 곳 정해 놓으셨나요?
Is $1 Million Enough for Retirement in America?
The average American needs their retirement savings to last them over a decade. In which cities is $1 million enough to retire comforta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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