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모션 V11 전동 외발자전거... 세계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달려간다...?!

얼마 전 익산에서 카카오 대리를 부른 적이 있는데 대리기사분이 전동 외발자전거를 타고 오시더라고요. 트렁크에 자연스럽게 그걸 넣고 달리더니 목적지에선 또 그 전동 외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또 다른 콜을 잡아 떠나셨고요. 최근엔 공유형 전동 킥보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도심에서 만나기가 이전보다 어려워진 것 같지만, 그렇게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발이 되어 지금도 도심을 누비고 있을 전동 외발자전거들.

 

세계 최초로 서스펜션을 달아 오프로드 주행까지 겨냥한 V11 전동 외발자전거...

 

그렇게 전동 킥보드 등에 밀려 라스트 마일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고 있지만, 외발자전거의 진화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국내에서도 유통 중인 인모션(InMotion)이 미국에서 예판 중인 V11 전동 외발자전거(V11 Electric Unicycle)의 경우 이런 제품 중에선 세계 최초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평탄화된 도로가 아닌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탈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1,500Wh 용량의 듀얼 충전기를 이용해 완전히 충전하는 데 5시간이 걸리는데, 최고 시속 50km의 속도로 최대 120km까지 달릴 수 있고 35도 경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IP55 등급의 방수도 제공하고 있고요.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이런 전동 외발자전거에 처음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전동 외발자전거를 스포츠용으로 타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이젠 이 모델과 함께 그게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가격은 1,999달러(238만 원 정도)인 거 같던데 우리나라에서 이 녀석이 활약하게 될지 궁금하군요.

 

전동 킥보드도 잘 못 타는 제겐 이 녀석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거 같아서 쉽게 도전하진 못할 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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