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티 V-Mic D4 듀오 리뷰] 앞뒤에 마이크가 2개라서 인터뷰나 1인 브이로그에 최적화되어 있던 마이크...

동영상이 새로운 시대의 언어로 주목받으면서 모두가 동영상으로 자신을 기록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것 같은 요즘이죠. 그런 만큼 브이로그 등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도 그런 제품 중 하나입니다. 동영상의 퀄리티를 이야기할 때 간과할 수 없는 오디오 품질을 위한 제품인 브이로그용 마이크인데요.

 

앞뒤를 동시에 커버해 1인 브이로그에 특화된 마이크, 데이티 V-Mic D4 듀오...

 

제품 이름에서부터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는 데이티(Deity)의 V-Mic D4 듀오(V-Mic D4 Duo)라는 모델입니다. 브이로그용 마이크를 지향하는 모델로 카메라나 캠코더 같은 정통적인 디바이스부터 스마트폰에도 연결해 더 풍성하고 또렷한 소리를 담아줄 녀석이죠. 노란색 포인트가 선명한 포장 상자에는 D4 듀오 마이크 본체와 2개의 윈드스크린, 케이블과 사용설명서, 품질보증서 등이 있는데요. 노란색이 포인트 컬러인지 윈드스크린에 달린 데이티 로고 택과 케이블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더라고요. 참고로 수입사인 AVX에서는 기본 구성 외에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게 TRS - TRRS 케이블도 추가로 제공하니 스마트폰에서 이 마이크를 쓰고 싶다면 AVX를 통해 구입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처음부터 윈드스크린까지 장착되어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 D4 듀오. 풍성한 털로 무장해 바람소리를 막아줄 윈드스크린을 분리하고 나니 메탈 소재의 마이크 본체가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특이한 건 이 마이크에 2개의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는 걸 텐데요. 듀오라는 이름에서 힌트를 뿌렸던 것처럼 요 녀석은 앞과 뒤에 마이크가 하나씩 있습니다. 동시에 두 개를 다 켤 수도 있고, 앞쪽만 켤 수 있는 선택 버튼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죠. 이런 남다른 구조 때문에 윈드스크린도 두 개였던 거죠.

 

 

그리고 마이크에는 카메라 등과 연결할 때 사용할 아웃풋 단자 외에 인풋 단자가 하나 더 있는데요. 이 인풋 단자를 이용해 추가로 마이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서 원한다면 외부 마이크를 추가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더라고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써보지 않았지만, 활용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거라서 똘똘하게 쓰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하더군요. 또 촬영 중 이동이나 흔들리는 상황에서 마이크가 받을 충격을 줄여줄 라이코테(Rycote) 쇼크마운트도 있어서 마이크를 핫슈에 안정적으로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마이크가 2개이다 보니 브이로그를 촬영하거나 인터뷰 영상을 촬영할 때 앞쪽으로는 피사체를 뒤로는 내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되어 있는건데 그런 유니크한 구조 덕분에 1인 브이로그 촬영이 많으신 분들에게 특히 더 유용할 것 같더라고요. 저도 아주 간단하게(;;;) 영상을 찍어봤는데 복슬복슬한 털과 함께 근처 불광천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집에서 멀리 가는 건 무리더라고요.=_=^

 

 

 

결론적으로 데이티 V-Mic D4 듀오는 아주 심플할 수 있는 마이크에 2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1인 브이로그나 인터뷰 영상 촬영 등 일상적이거나 조금 특별한 상황까지 커버하는 흥미로운 제품이었습니다. 실제 촬영하면서 제가 느끼기로는 마이크 본연의 기능인 소리를 잡아내는 실력(?)도 준수했고요. 단순한 마이크에 다양한 가능성과 편의성을 더한 흥미로운 시도. 그렇다 보니 이 제품은 브이로그를 촬영해 유튜브 등에 올리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 적당한 제품으로 보였는데요. 그런 목적으로 마이크를 찾고 계시다면~ 데이티의 V-Mic D4 듀오를 슬쩍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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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IC D4 DUO 블로그/1인미디어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