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요가 5G/플렉스 5G... 퀄컴 스냅드래곤 8cx으로 완성된 세계 최초의 5G 2-in-1 컨버터블 노트북...

아직 높은 요금과 좁은 커버리지 문제로 대세가 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4G가 그랬듯 5G도 세상을 연결하는 데이터 고속도로로서의 역할을 할 겁니다. 그런 미래에 베팅하는 기업들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바람몰이네 나서는 중이지만, 모빌리티 환경이 필요한 게 비단 스마트폰 만은 아니죠.

 

세계 최초의 5G 2-in-1 컨버터블 노트북... 레노버 요가 5G/플렉스 5G...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세계 최초의 5G 노트북인 요가 5G(Yoga 5G)/플렉스 5G(Flex 5G)를 내놨습니다. 글로벌에선 요가 5G, 미국에선 플렉스 5G란 이름으로 출시되는 건데요. 익숙한 인텔이나 AMD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8cx 5G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퀄컴이 윈도우를 구동시킬 수 있는 컴퓨터를 위해 준비한 프로세서로 그와 함께 퀄컴 X55 5G 모뎀과 나노 심카드 슬롯이 탑재되어 있어 5G 심카드를 꽂으면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사양으로는 14인치 풀 HD(1920 x 1080) 터치 스크린, 8GB 램, 256GB 저장 공간, 2개의 USB 타입-C 포트, 3.5mm 이어폰 잭, 지문 인식, 60Wh 배터리, 윈도우 10 프로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기에 화면을 360도 회전시킬 수 있는 힌지와 디지타이저를 갖추고 있어 2-in-1 컨버터블 노트북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느낌이죠.

 

 

가격은 1,399달러(170만 원 정도)이며 미국에선 버라이존을 통해 판매가 시작될 것 같은데요. 이름처럼 플렉스 해버려야(?) 할 정도로 비싼 느낌은 아니지만, 성능 자체에 대해서는 익숙한 인텔 등과는 달라서 사용 시 성능에 대해서는 살짝 물음표가 남지만, 퀄컴이 꾸준히 컴퓨팅 파워를 개선하고 있어서 언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모빌리티 중심 사용자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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