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드제로 A9S ThinQ 리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슬기로운 청소생활, 물걸레 청소부터 마무리까지...^^

올해는 코로나19 덕분에(?) 중국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예년보다 덜하지만, 봄마다 찾아오던 황사는 여전하네요. 줄었다고는 해도 미세먼지가 날아오니 조심은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2번 이상 환기를 해주라고 하니 조금은 난감하네요. 시원한 바람은 좋은데 집안을 거닐다 보면 바닥에 슬쩍 쌓이는 먼지가 미묘하게 발로 느껴지는 지경.=_=^

 

사브작사브작 쌓여가는 미세먼지도 말끔하게~ 물걸레 청소라 행복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제가 올 봄 LG 코드제로 A9S ThinQ(A9700)와 함께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녀석이 최신 모델이라 더 빵빵해진 흡입력에 더 가벼워지고 균형까지 잘 잡힌 덕분에 빠르고 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그 자체도 훌륭하지만, 진짜 이 녀석이 마음에 드는 건 역시 한큐에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다는 거죠. 물걸레 파워드라이브 흡입구를 끼우면 물청소까지 한 방에 끝.

 

이전에는 진공 청소기로 한 번 먼지를 빨아들인 후 물걸레질을 별도로 해줘야 했는데 두 번 나눠서 해야 하는 청소가 한 번에 해결되니 참 편하더라고요. 보통 저는 물걸레 청소하기 전에 먼저 물걸레에 물을 적셔주는데요. 청소를 하다 보면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는 구조지만, 마른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면 물기가 물걸레까지 전해지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물기를 한번 짠 상태로 물걸레를 장착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다음엔 물통에 남은 물을 확인하고 잔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맥스 가깝게 채우는데요. 물통 양쪽에 다 입구가 있는 것도 물을 담을 때 소소한 실수를 막아주더라고요. 물통을 물걸레 파워드라이브 흡입구에 딸깍하고 연결한 후에 돌리기 시작하는데... 바닥에 깔려있는 미세먼지와 머리카락 같은 이물들은 쪽쪽 빨아들여주고 그 뒤를 바로 물걸레가 뱅뱅 돌면서 청소해주니 확실히 좋더라고요. 청소가 끝나면 물걸레만 빨아서 말려서 다시 쓰면 그만.@_@/

 

 

저처럼 귀차니즘과 게으름으로 적당히 무장한 이들에게 요렇게 순식간에 두 가지 청소를 다 할 수 있는 꿀조합이라니. 진짜 청소의 만족도(?)가 급격히 상승한 느낌입니다. 이 녀석 쓰기 시작하면서 물걸레 청소기는 봉인. 청소 후 관리도 편합니다. 일단 먼지통을 비우는 것도 이전보다 편리해졌는데요. 먼지통 아래를 열고 간편 비움 시스템 레버를 누르면 마음속까지 깨끗하게 먼지통이 비워지죠. 소소하게 머리카락 같은 게 놀라운 생존력으로 붙어있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혹 나의 청결함을 여기서도 보여주겠다 하시는 분은 청소솔이 따로 포함되어 있으니 그걸로 내부를 살살 쓸어내면 한결 깨끗하게 먼지통 청소까지 클리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쓴지 얼마 안 돼서 필터 청소를 하라는 알림을 보진 못했지만, 필터를 청소하라고 하면 프리필터, 배기필터, 큰 먼지 분리장치 등을 떼어내 청소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 부품들은 모두 물청소가 가능하니 잘 분리해서 물로 씻은 후 그늘진 곳에서 말려서 쓰시면 됩니다. 코드제로 A9S 본체가 알려주지만, LG ThinQ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연동하시면 청소 내역, 필터 청소 주기 알림 등 프로페셔널 청소가를 위한 스마트한 정보까지 제공되니 저처럼 귀차니즘 없으신 분들에게는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얼마나 청소했는지 같은 소소한 것들 들여다보고 있긴 하네요.ㅎ

 

 

암튼 요렇게 새로운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A9S ThinQ를 들여 평소보다 열심히 슬기로운 청소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새삼 좋은 도구에 매료되는 저는 청소 솜씨 없는 사람이라는 건 느끼는 요즘이지만, 바닥에 붙은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물걸레 청소로 청소를 하고 나서 부쩍 뿌듯해하고 있습니다.ㅋ 어쩌면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집에 코드제로 A9S 들이시면 저랑 비슷해지실 거예요. 그럴 거라 믿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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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LG 코드제로 A9S Thi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