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플레이데이트... 뱅글뱅글 돌리는 회전식 손잡이로 새로운 게임성을 꿈꾸는 독특한 휴대용 게임기...

과연 이런 콘셉트의 게임기가 먹힐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드는 휴대용 게임기가 얼마 전 등장했었죠. 아니 엄밀히는 등장을 예고했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판매는 2020년에 이뤄질 거라고 하니까요. 노란색이 확 시선을 끄는 플레이데이트(Playdate)란 이름의 이 작은 휴대용 게임기에는 2.7인치(400 x 240) 흑백 LCD와 십자 버튼, AB 버튼 외에 조그만 크랭크가 달려 있습니다.

 

크랭크를 돌려 또 다른 게임의 세계로~~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데이트...

패닉(Panic)이 만든 이 휴대용 게임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본체 옆에 달려 있는 회전식 손잡이인 크랭크인데요. 이 크랭크를 활용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다고 하는데 게임에 따라 이 크랭크를 돌려 게임 속 시간을 돌리는 연출을 하는 등 뭔가 흥미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더군요.

 

 

조작 방식만 특이한 게 아니라 이 게임기는 이후 제공될 12개의 독점 타이틀을 서비스하는 방식도 특이한데요. 현재 계획된 12가지 게임은 게임기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한 게임이 나온지 12주 뒤에야 새로운 게임이 제공되는 식이라서 12개의 게임을 모두 플레이하기 위해선 144주가 걸리는 식이죠.

 

 

일단 이런 패키지의 가격은 149달러(18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괴혼 시리즈의 타카하시 케이타나 항아리 게임이라 불리는 겟팅 오버 잇(Getting Over It)의 개발자 베넷 포디 등의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건 그렇고 플레이데이트의 개발사 패닉에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관심이 많다던데...@_@ 이 노란 게임기의 미래는 과연...

 

Playdate. A New Handheld Gaming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