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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소고기 맛이 나는 돼지고기를 판다는 고품격(?) 숙성 돼지고기 식당... 신도세기 판교역점... 본문

N* Life/Gourmet

[맛집 리뷰] 소고기 맛이 나는 돼지고기를 판다는 고품격(?) 숙성 돼지고기 식당... 신도세기 판교역점...

라디오키즈 2019.05.14 06:00

주에서 돼지를 부르는 말, 도새기. 언젠가부터 제주는 맛 좋은 돼지로 유명한 곳이 됐죠. 지금도 제주에 들러 제주식으로 조리된 돼지고기 요리를 즐기시는 분들이 적잖고요. 우리나라 요식업계의 빠른 변화 트렌드에 따라 최근엔 제주 흑돼지보다 스페인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랐다는 이베리코 돼지가 더 핫하긴 하지만... 그걸 떠나 최근엔 돼지고기도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늘고 있는데요.

 

168시간 에이징했다는 특색있는 돼지고기를 지글지글 맛있게~


신도세기 판교역점도 그렇게 프리미엄 돼지 고깃집을 표방하는 것 같더군요.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다는 슈퍼골든포크(SGP) 브랜드의 버크셔, 요크셔, 듀록 같은 종의 돼지고기를 판다는 것도 그렇고 168시간 동안 에이징 했다는 고기 등 살짝 낯선 이미지의 가게. 그리고 그만큼 비싼 곳. 이런 곳은 회사 회식으로 가는 법이죠. 저도 그랬는데요. 며칠 전 신도세기 판교역점에서 맛본 그곳의 음식과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예약을 하고 간 거라 미리 자리가 세팅되어 있더군요. 쌈 채소는 따로 없었지만, 명이 나물, 고추장아찌, 파절이, 동치미 등이 깔려 있었는데 한쪽엔 소금, 고추냉이,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을 표방한 인테리어도 그렇더니 전통적인 쌈 위주의 고깃집이 아니라는 느낌을 풍기는 요소들이랄까요.

 

 


잠시 후에 주문한 숄더랙과 삼겹살이 등장했습니다. 긴 시간 숙성시켜서인지 더 진한 붉은빛을 띠더군요. 숯불 위에 고기들이 올라가고 조금씩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고기를 지원들이 구워주긴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구워주는 게 아니라 계속 자리를 비우는 통에 가격에 맞는 서비스를 기대했는데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보통 고기를 구워주는 곳들은 먹기 직전까지 진득하게 구워주거나 잠깐 자리를 비우더라도 금세 돌아와 챙겨주는데...=_=^

 

 


절반은 함께 자리했던 동료가 열심히 구워낸 고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고기에 비견될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두툼하게 썰린 고기는 식감도 좋고, 큼직한 멸치가 들어있는 어딘지 찌개가 연상되는 멜젓과 함께 곁들여도 좋았고요. 다른 찬들과의 조합까지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고기는 합격점을 줄만 하지만 서비스는 살짝 아쉬웠던 것 같은데요~ 이후 물냉면을 맛봤는데 요건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후식 냉면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무난하기만 했어요.

 

 


...그래서 신도세기 판교역점에 실망했냐고 하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168시간이나 에이징했다는 돼지고기는 특색도 있고 맛도 좋았고 서비스는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였지만, 그렇다고 이곳을 피해야 할 정도의 흠은 아니었으니까요. 살짝 아쉽다는 거지. 문제는 회식이 아니라면 이곳이 저녁 약속의 선택지가 될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살짝 갸웃하게 된다는 것 정도?^^

 

 

신도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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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dose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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