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부터 치열한 경쟁까지, 우리와 닮은 미국 밀레니얼 세대... 인포그래픽 by bachelorsdegreecenter.org

아프지 않은 청춘을 꿈꾸지만, 우리의 젊은이들은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며 아프고 싶지 않아도 아파야 하는 상황에 빠져버렸습니다. 매일 관련 뉴스가 쏟아지기도 하고 멀리서 보기에도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을 보내고 있는 걸로 보이는 그들. 그런데 이런 문제는 비단 대한민국에 국한된 이슈는 아니더군요. bachelorsdegreecenter.org이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보니 전 세계가 경기 침체에 고전하는 와중에 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미국 쪽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대한민국 청년만 힘든줄 알았다면... 미국 밀레니얼의 상황도 보시죠...

2000년대에 태어나 밀레니얼(Millennials)이라 불리는 미국 젊은이들의 삶은 그쪽에도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위해 쏟아부은 학비는 채무가 되어 사회생활의 시작부터 발목을 잡고, 그렇게 양산된 고스펙 경쟁자들이 차고 넘치니 바라는 직업을 얻는 건 더 힘들어졌습니다. 거기에 회사는 직원의 안정적인 직업을 보장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그들이 거주하는 집세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놀랍게도 최근 호황으로 돌아서고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다는 미국도 이렇습니다.-_-;;

하물며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언제나 자기 세대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게 우리들이지만, 극도의 위험을 뚫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며 성장을 맛보고 그 성장의 과실을 맛본 그다음 세대, 그리고 이젠 노력을 해도 과거의 과실을 따먹는 게 힘들어진 새로운 세대의 이야기. 많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문제는 이미 돌아가기 쉽지 않은 수레바퀴가 돌고 있어 돌이키기 어렵다는 건데 해법을 찾기 녹록찮은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마냥 곪게 놔뒀다간 더 큰 문제가 될 텐데 마음 한 구석이 무겁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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