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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배달의 민족이 비슷한 콘셉트의 로봇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앱으로 음식 배달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시도하는 게 바로 배달 로봇입니다. 현재 모터사이클이나 스쿠터 등으로 사람이 직접 배달하는 시장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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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로보카스(Honda RoboCas) 콘셉트... 사용자와 소통하며 무언가를 날라줄 깜찍한 로봇형 운송수단...
포스트메이츠(Postmates)가 제안한 서브(Serve)라는 이름의 귀여운 로봇도 스스로 음식물을 배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비교적 작은 크기로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달리게 되어 있는 만큼 특허까지 받았다는 내비게이션 시스템(Socially-Aware-Navigation)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사람에게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라이다(Velodyne Lidar) 같은 센서를 탑재한 엔비디아의 자비에(XAVIER)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1번 충전으로 최대 48km를 이동할 수 있고 내부에 수납할 수 있는 양은 22kg이나 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언컨택의 극단까지 도달한 사람과 마주할 필요가 없는 음식 주문 시스템이라는 추가적인 장점까지 있지만, 배달원들에겐 또 다른 경쟁자가 될 로봇의 등장. 아직 상용화가 되어 사람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케이스가 없어서 사람과 어떻게 교감해갈지가 궁금한데요. 카풀과 택시가 경쟁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로봇과 사람의 경쟁, 우리는 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이동하는 도중 도난을 당할 걱정보다 움직이는 로봇을 공격하는 러다이트 운동이라도 벌어지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생기네요.-_-
[관련 링크: Serve.postmates.com]
댓글 영역
나중에 저런 제품을 만날 날이 오려나요??
중국에서 로봇이 서빙하는 매장이 있군요?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예상되는 문제점들이 있긴 하지만 결국 로봇들로 대체가 될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