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프레임스... 프로토 타입 과정을 거쳐 세계 최초의 오디오 증강현실을 제공할 선글라스형 음향 기기...

노이즈 캔슬링를 창시한 음향 기기의 강자 보스(Bose). 수면용 기기 등 최근에 특이한 제품을 종종 선보이고 있는 그들이 이번에도 재밌는 제품을 내놨네요. 선글라스처럼 생긴 무선 이어폰인 프레임스(Frames)라는 제품을 발표한 건데요. 지난 번에 보스가 오디오 증강현실을 준비하며 프로토 타입 AR 선글라스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었는데 그 제품이 상용화된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스의 프로토 타입 AR 선글라스... 오디오 증강현실 플랫폼(?)을 준비하며 선보인 첫 번째 디바이스...

보스 노이즈 매스킹 슬립버드... 음악 대신 백색 소음을 들려줘 숙면으로 인도할 새로운 이어폰 콘셉트...

남다른 보스의 시도~ 이번엔 오디오 증강현실을 접목한 선글라스 음향 기기다...

이어폰이라고 하긴 했지만, 귀에 직접 무언가를 꽂는 게 아니라 스피커가 외부로 들어나 있는 오픈 이어 타입의 웨어러블 오디오랄 수 있는데요. 조금 두툼하긴 해도 생긴건 진짜 선글라스의 스타일 그대로네요. 알토(Alto)와 론도(Rondo)라는 조금 다른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 프레임스는 스피커 외에 마이크도 있어 스마트폰과 연동해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 같은 음성 비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45g의 무게 안에 모든 걸 다 갖추다보니 배터리 용량이 줄일 수 밖에 없었던 건지 완충 시 최대 3.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니 배터리 사용 시간은 짧은 편이네요. 코드리스 이어폰처럼 충전 케이스가 별도로 있는 것도 아니던데... 대신 선글라스로서의 기능도 충실해서 99%의 UVA/UVB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렌즈를 탑재했다는 데 소리가 들리는 선글라스라는 콘셉트가 대중에게 잘 먹힐지 모르겠네요.@_@

프레임스 안에 내장된 9축 모션 센서와 스마트폰의 GPS 등을 이용해 위치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청각적으로 전해줄 오디오 증강현실을 제안할 보스의 프레임스. 내년 1월 199달러(23만 원 정도)로 판매를 시작할 요 녀석이 대중에게 다가가 소리를 들려주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관련 링크: globalpressroom.bo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