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장인을 꿈꾸는 중국의 스마티잔(Smartisan)이 흥미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내장 저장 공간이 무려 1TB나 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발표한 건데요.
에센셜폰을 닮은 노치에 최대 1TB 저장 공간을 품은 스마트폰, 스마티잔 넛 R1...
넛 R1(Nut R1)이란 이름을 부여받은 이 모델은 6.17인치 풀 HD+(1080 x 2242, 403PPI) LCD 인셀 터치스크린에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8GB 램, 64GB/128GB/1TB 저장 공간, 전면 2,400만 화소/후면 1,200+2,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2x2 MIMO, 블루투스 5.0, 지문 인식, 듀얼 SIM, 3,600mAh 일체형 배터리(퀵차지 4 지원), 스마티잔 OS(안드로이드 기반)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에센셜폰 같은 형태로 카메라만 살짝 노치 형태로 노출되어 있고, 포스 터치를 지원해 힘줘서 터치하면 여러 액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드로이드 기본 지원이 아니라 커스텀된 스마티잔 OS에서 돌아간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아마도 세계 최초일 1TB 저장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그동안 나온 모델은 많아봐야 512GB였던 것 같은데... 저렇게 광활한 공간을 뭐로 채우는 게 좋을까 싶기도 하면서도 구글 포토 무제한 마냥 사진을 꽤 많이 보관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한데 쓸만할까요?^^
가격은 6GB/64GB 모델이 3,499위안(60만 원 정도), 가장 비싼 8GB/1TB 모델은 8,848위안(150만 원 정도)으로 큰 저장 공간만큼 월등히 비싼 느낌이네요. 중국산 스마트폰 중 저렇게 비싼 건 그리 많지 않아 더 신기하기도 하고요.@_@
[관련 링크: Smarti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