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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이어 오밸 리뷰] 미니멀리즘 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코드리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아쉬웠던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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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8. 5.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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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만든 무선 이어폰이라. 스웨덴산 음향 기기도 낯설었지만, 뉴질랜드 역시 참 낯설었기에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얼마나 쓸만할지 더 궁금했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디어이어(Dearear)가 만드는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오밸(OVAL) 얘긴데요. 이미 한국에 정식 수입 유통되어 판매 중이더군요. 가격은 144,000원으로 제가 써본 모델은 화이트+골드 조합이었는데요. 블랙+골드 조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낯선 남국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디어이어 오밸...




오밸은 최신 트렌드 중 하나인 코드리스 타입으로 오른쪽과 왼쪽이 분리되어 있고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케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귀에 꽂고 있지 않을 때 이어폰 본체를 수납할 수 있는 충전 케이스 덕분에 본체 만으로는 3시간 정도인 사용 시간이 최대 10시간까지로 늘어나죠.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자체였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매끈하고 작은 디자인에 하얀색에 골드로 포인트를 준 미려함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MFB로 불리는 1 버튼으로 음악 재생/중지, 통화/종료 등 다양한 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해야 한다는 게 제품이 손에 익기까지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요소가 되긴 하겠지만, 디자인 측면에선 군더더기를 쫙 뺀 심플한 느낌으로 다가왔고요.






휴대용 충전 케이스도 깔맞춤을 해서 뚜껑은 금장, 본체는 하얀색 가죽옷을 입고 있는데요. 얼핏 보면 USB 타입-C 충전 단자처럼 보이는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있어 종종 충전을 해주셔야 할 겁니다.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삽입해 충전하면 함께 충전되는 식이예요.



이어폰 본체와 충전 케이스, 케이블, 설명서, 이어팁 등 구성품 자체는 몇 가지 안 되지만,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는 게 흥미로웠는데요. 대/중/소 이어팁은 물론이고 납작한 플랫 팁(중/소), 귀 모양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폼팁까지 세심한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4.2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는데 땀이 묻는 것 까지는 괜찮은 IPX4급의 생활 방수 등을 특징으로 하며 특화된 기능으로는 MFB를 두 번 눌러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 소리 감지(Ambience Aware)와 애플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는 음성 명령(Voice Command)을 지원하는데요. 생각보다 활용 빈도가 높지는 않겠지만, 음악을 즐기는 종종 활용하면 좋을 기능들이죠.



하지만, 본격적인 청음 테스트 단계에 들어오니 아쉬움이 먼저 찾아왔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그중에서도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상대적으로 끊김이 빈번한 편이긴 한데 이 녀석은 좀 더 심한 것 같더라고요. 특히 오른쪽과 왼쪽 사이의 연결이 끊기는 게 문제였는데요. 공식 사이트에 와이파이나 GPS와 동시 사용 시 간헐적인 끊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끊김이 심해서 끊김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음질 자체도 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는데 일단 끊김이 심하니 만족도가 낮더라고요.






제가 받은 게 불량이었는지, 이 모델의 특징인지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코드리스 이어폰의 편의성은 좋지만, 끊김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점을 제조사가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미 알고 있는데 이렇다면 어서 그 문제를 고쳐서 더 나은 제품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쪼록 이 끊김이 저만 경험하는 현상이길 바라봅니다.


[관련 링크: smartstore.naver.com/dear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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