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만든 무선 이어폰이라. 스웨덴산 음향 기기도 낯설었지만, 뉴질랜드 역시 참 낯설었기에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얼마나 쓸만할지 더 궁금했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디어이어(Dearear)가 만드는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오밸(OVAL) 얘긴데요. 이미 한국에 정식 수입 유통되어 판매 중이더군요. 가격은 144,000원으로 제가 써본 모델은 화이트+골드 조합이었는데요. 블랙+골드 조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밸은 최신 트렌드 중 하나인 코드리스 타입으로 오른쪽과 왼쪽이 분리되어 있고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케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귀에 꽂고 있지 않을 때 이어폰 본체를 수납할 수 있는 충전 케이스 덕분에 본체 만으로는 3시간 정도인 사용 시간이 최대 10시간까지로 늘어나죠.
휴대용 충전 케이스도 깔맞춤을 해서 뚜껑은 금장, 본체는 하얀색 가죽옷을 입고 있는데요. 얼핏 보면 USB 타입-C 충전 단자처럼 보이는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있어 종종 충전을 해주셔야 할 겁니다.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삽입해 충전하면 함께 충전되는 식이예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4.2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는데 땀이 묻는 것 까지는 괜찮은 IPX4급의 생활 방수 등을 특징으로 하며 특화된 기능으로는 MFB를 두 번 눌러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 소리 감지(Ambience Aware)와 애플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는 음성 명령(Voice Command)을 지원하는데요. 생각보다 활용 빈도가 높지는 않겠지만, 음악을 즐기는 종종 활용하면 좋을 기능들이죠.
제가 받은 게 불량이었는지, 이 모델의 특징인지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코드리스 이어폰의 편의성은 좋지만, 끊김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점을 제조사가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미 알고 있는데 이렇다면 어서 그 문제를 고쳐서 더 나은 제품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모쪼록 이 끊김이 저만 경험하는 현상이길 바라봅니다.
[관련 링크: smartstore.naver.com/dear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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