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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흥미롭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차별화된 존재감, 소니 엑스페리아 XZ2/XZ2 컴팩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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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흥미롭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차별화된 존재감, 소니 엑스페리아 XZ2/XZ2 컴팩트...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8. 3. 2. 06:00

세계 최대라고는 하지만 MWC 같은 대형 전시회에 실망을 한다면 아마 그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걸 만나지 못해서였을 겁니다.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동하게 하는 흥미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있는지가 저 같은 이들에겐 그 전시회를 가늠하게 하는 기준이 되곤 하는데요.


차별화된 기술적 완성도를 제품으로 전이시키겠다... 엑스페리어 XZ2/XZ2 컴팩트...


모든 게 다 흥미로운 건 아니었지만, 이번에 소니가 선보인 엑스페리아 XZ2(Xperia XZ2)엑스페리아 XZ2 컴팩트(Xperia XZ2 Compact)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무엇이 있었습니다. 우선 기본이랄 수 있는 사양부터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45, 64GB UFS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XC 지원), 전후면 각 500만(F/2.2)/1,900만(F/2.0) 화소 모션 아이 카메라, 지문 인식, IP65/68급 방수/방진,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등의 사양은 공유하면서 엑스페리아 XZ2가 5.7인치 18:9 풀 HD+(1080 x 2160) HDR LCD 터치 스크린, 3,180mAh 배터리인 반면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가 5인치 18:9 풀 HD+(1080 x 2160) HDR LCD 터치 스크린, 4GB 램, 2,87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이라는 게 다른데 이번에도 두 모델은 성능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 대신 크기 차이를 둬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높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더군요.








나아가 18:9라는 화면비를 처음 적용하면서 그간 베젤이 넓다고 공격당했던 부분을 어느 정도 개선했던데요. 납작한 스타일이 대세가 되면서 그립감을 위해 적용했다는 후면의 곡면 처리가 호불호의 대상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소니의 스타일과 컬러감은 지키면서 새로운 시대를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그립감 자체도 나쁘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건 동영상이나 음악,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지향한다는 그들의 말처럼 이번 모델이 HDR 동영상을 보는 건 물론 촬영할 수도 있고, 동영상이나 음악뿐 아니라 게임까지 재생되는 오디오를 분석해 그에 따른 진동을 전해주는 기능인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Dynamic Vibration System)을 적용해 색다른 경험을 전해준다는 건데요. 후자는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최신 TV에서 만나던 HDR을 스마트폰에서 만나고 실제로 촬영까지 해서 디테일과 색감을 다 잡은 사례 동영상을 보고 실제로 체험해보니 소니가 보여준 기술의 성취가 이번에도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경쟁사가 초당 960프레임의 슈퍼 슬로우 모션을 도입하자 이미 그 단계를 뛰어넘었다는 듯 1080P로 슈퍼 슬로우 모션을 보여주며 원조의 품격을 과시했고, 서라운드 오디오를 전면으로 왜곡 없이 내보내기 위해 스피커 위치를 조정하는 노력으로 보고 듣는 건 우리가 최고라는 듯 자신 있게 엑스페리아 XZ2와 XZ2 컴팩트를 선보인 거죠.








또 이전에 후면 카메라로만 가능했던 3D 스캐닝을 통한 아바타 제작 기능을 전면 카메라에 적용해 스스로 셀피 스캐닝을 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이렇게 촬영된 3D 아바타를 페이스북에 올려서 공유하거나 가상의 캐릭터로 춤을 추게 하거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는 등 흥미로운 아바타 사용 경험을 제시했는데요. 지나치게 사실적인 모습이 오히려 불쾌함의 골짜기라는 언캐니 벨리를 건드리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긴 했지만, 소니다운 기술의 성취를 이어가는 모습 자체는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아직 개발 중이라서 이번 모델에는 적용되지 못했지만, 전용 이미지 프로세서와 함께 동영상 촬영 시 ISO 12800, 사진 촬영 시 ISO 51200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은 어두운 밤하늘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별을 담아내는 게 가능할 거라는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는데요.








TV와 오디오 등 다양한 가전과 영화사와 음악사 같은 콘텐츠 업체를 거느리며 둘의 시너지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폰에 공을 들여온 소니의 제품이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더 깊숙이 대중에게 뿌리내리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흥미로웠는데요. 약점은 걷어내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건 물론 다른 누구도 아닌 소니다운 접근으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응원하고 싶네요. 경쟁사가 자꾸 소니가 선보였던 걸 따라 하면서 규모를 이용해 시장을 흔드는 게 많이 신경 쓰일 테지만, 그럴수록 더  장인 정신을 갖고 도전해 줬으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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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 프로필사진 autoj 2018.03.02 11:53 신고 저한테는 소니는 애증 같은 존재에서.. 이제는 무관심으로 바뀐 그런 케이스인데요. 제가 산 90% 이상의 소니 제품은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고장이 났어요. 휴대폰도 마찬가지죠. 모든 이들이 왜 소니를 쓰냐고 할때 묵묵히 쓴 저한테 이런 말하는 건 나를 비난하는 애기지만...

    아무리 날고 기는 기술로 포장해도 기본이 않돼서 고장이 밥 먹듯이 나면 그건 아니라고 봐요.(소니가 그런 케이스라고 봅니다.)

    전 이제 소니 제품은 안 믿겠어요. 솔직히 소니 디자인만 보고 샀는데.. 위의 디자인은 참 중국 스럽네요. 그것도 저한테는 오히려 정 떨이지게 하는 좋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____-;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8.03.02 13:02 신고 소니 타이머 얘기가 있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조용한 것 같은데
    .. 개인 입장에선 자신의 경험이 모든 결정의 기본이 되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안 좋은 경험이 많았다면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거 같아요. 다행히 제가 산 카메라나 뭐 그런 애들은 고장 없이 잘 썼네요.
  • 프로필사진 베짱이 2018.03.02 12:21 신고 소니도 좋은데..
    호불호가 있어요. 너무 삼성에 길들여진사람들이 많아서...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8.03.02 13:04 신고 규격품이 아니라 제조사마다 그만의 개성이 있는 거고 보통은 거기에 자신을 맞추게 되죠.ㅎ 그러면서 그걸 좋아하게 되거나 싫어하게 되고요.^^
  • 프로필사진 담덕01 2018.03.06 10:34 신고 성능의 차이 없이 크기만 차이를 두는건 개인적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큰 화면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성능때문에 무조건 큰 화면을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다른 리뷰를 보니 xz에서 점점 사운드의 기능을 내장 플레이어로만 제한을 둔다고 한 것 같던데
    이런 정책은 이해가 안가는 소니네요. --;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8.03.06 11:05 신고 내장 플레이어라는 게 무슨 얘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소니의 이런저런 오디오 기술들을 내장 플레이어에서만 작동하도록 한다는 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_@

    그래도 나름 전면에 스테레오 사운드 만든다고 스피커 위치도 조정할 정도로 디테일에 고민하는 애들인데 그런 부분은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 프로필사진 담덕01 2018.03.06 11:08 신고 넵 xz에 탑재되어 있는 소니의 음장효과가 자체 음악앱이나 극히 일부의 앱에서만 효과가 적용된다고 하더라고요.
    멀티미디어 특화폰이라고 광고하면서 이런 제한을 두는게 왜인지 모르겠네요.
  • 프로필사진 라디오키즈 2018.03.06 11:23 신고 소니가 안 연건지, 외부 개발자들이 해당 음장효과를 굳이 자기 앱에 적용하지 않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대로면 전자 같은데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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