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육성 바람과 함께 삼성전자는 사내에 C랩(C-Lab)이라는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요. 기존 삼성전자의 틀에 갇힌 제품군이 아닌 새로운 제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더군요. 얼마 전 제 블로그에 소개했던 릴루미노도 그 C랩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제품인데...
이 외에도 C랩이나 C랩에서 파생된 스타트업이 내놓은 특색 있는 그리고 '가치'있는 제품들이 CES 2018을 통해 대중과 만났습니다.
전신 마취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다는 폐 합병증 예방을 위해 호흡 운동 상태와 회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전용 기기와 앱의 조합인 재활 솔루션 'Go브레쓰(GoBreath)', 릴루미노 VR 앱을 넘어 선글라스 형태로 아예 독립형 기기로 진화한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글래스(Relúmĭno Glass)', 톤플러스 등에서 만난 디자인이라 상대적으로 익숙한 느낌의 넥밴드 타입의 휴대용 스피커로 소리가 사용자에게만 들리고 주변에는 들리지 않도록 한 'S 레이(S-Ray/Sound-Ray)'를 비롯해 C랩 출신의 스타트업이 내놓은 여러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고 합니다.
링크플로우가 선보인 넥밴드 타입의 360도 카메라 '핏360'을 비롯해 키튼플래닛의 어린이용 AR 스마트 칫솔, 룰루랩이 만든 피부를 분석하고 관리해준다는 인공지능 솔루션, 키즈소프트가 내놓은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어린이용 스마트 워치, 망고슬래브가 내놓은 포스트잇을 뽑아주는 소형 프린터, 이놈들연구소가 만든 손가락을 귀 옆에 대는 걸로 통화가 가능한 시계 스트랩, 아날로그플러스가 선보인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대중을 맞이하고 저마다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바이어들을 찾게 될 텐데요.
당장 대중화가 되기에는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아 일단은 틈새를 찾아 공략할 아이템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우리의 삶을 좀 더 나은 방향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을 아이템이라서 그런지 좀 더 눈길이 가긴 하네요. 혹시 이들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신가요?^^
[관련 링크: News.Samsung.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