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와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면 찾아온다는 VDT 증후군. 트랙볼은 일반 마우스보다 근육의 긴장도를 줄여준다는 이유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들이 더 사랑하는 입력도구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인 마우스가 손 전체를 움직여 화면 속 포인터를 움직이는 것과 달리 트랙볼은 보통 엄지 손가락 하나로 볼을 굴려 포인터를 움직이곤 하죠.
하지만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흔히 썼던 볼마우스를 뒤집은(?) 듯한 그 낯선 구성은 일부 마니아에 들에게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중화에 성공했다면 마우스가 그렇듯 다양한 새 모델이 출시되어야 하는데... 다양한 PC 주변기기를 내놓고 있는 스위스의 로지텍(Logitech)이 몇 년만에 선보였다는 것만 봐도요.
로지텍이 내놓은 새 무선 트랙볼의 이름은 MX 에르고(MX ERGO)로 얼마 전 선보였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여러 컴퓨터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플로우(Logitech FLOW)는 물론 한지를 조절해 0~2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고급 트래킹과 500mAh 배터리를 최대한 활용해줄 전원 관리 기술 등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1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거나 완충 시에는 4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니 무선 트랙볼을 기다리셨다면 요 녀석도 후보로 넣어보세요. 가격이 15만 원을 넘을 정도로 좀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요~^^
[관련 링크: Logi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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