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 본의 아니게 과거와의 단절을 경험했고 덕분에 유럽에서는 흔히 만날 수 있는 수백 년 된 기업이나 수세대를 이어오는 가업을 잊는 이들을 만나는 게 상대적으로 어려운데요.
우리나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이란 이름 아래 240여 년을 이어온 나라답게 주마다 오랫동안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사업을 이어온 기업들이 있더군요. Busy Beaver Button Co.가 정리했다는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미국의 각 주를 대표하는 오래된 업체들을 담고 있는데요.
1753년부터 여관이자 선술집이었던 걸 레스토랑으로 이어온 조지아주의 The Pirates' House나 1849년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항공 우주와 방위 산업을 이어온 Ducommun, 1795년부터 위스키를 만들어 온 켄터키주의 Jim Beam, 1843년부터 텍사스주에서 사탕을 만들어온 Imperial Suga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역사를 쓰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관련 링크: 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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