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스마트워치 경쟁은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 삼성전자 등 운영체제 단의 플랫폼 전쟁부터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전쟁까지...
특히 최근엔 신작 발표 소식이 뜸한 대신 디자인 경쟁이 한창인 모양이네요. 비슷한 시기에 안드로이드 웨어와 타이젠으로 경쟁하고 있는 두 제조사가 각각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어느 쪽이 더 매력적이거나 흥미로우신가요?
먼저 소개할 녀석은 직접 만든 타이젠 OS로 스마트워치 부분에선 존재감을 보여주는 삼성전자와 투미(TUMI) 조합입니다. 지난해 발표된 기어 S3 프론티어(Gear S3 frontier)를 기반으로 한 기어 S3 프론티어 투미 스페셜 에디션(Gear S3 frontier TUMI Special Edition)은 여행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투미의 시그니처인 이탈리아 캔버스로 만든 스트랩으로 멋을 더했는데요. 가격은 449.99달러(51만 원 정도)더군요.
[관련 링크: News.samsung.com]
반면 안드로이드 웨어에 기댄 화웨이(Huawei)는 포르셰 디자인(Porsche Design)과 손을 잡고 화웨이 워치 2(Huawei Watch 2)에 빨간색 스티치로 장식한 하이브리드 스트랩과 포르셰 디자인의 로고를 더해 포르셰 디자인 화웨이 워치(Porsche Design Huawei Watch)라는 795유로(105만 원 정도) 짜리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구성 만으로 보면 이렇게 비쌀 이유가 있나 싶기도.-_-^
[관련 링크: Porsche-design.com]
아무튼 이렇게 종종 등장하는 브랜드 간 디자인 콜라보가 등장하지만, 늘 흥하는 건 아니라서 이번 시도 역시 팽창하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그저 흘러가는 의미 없는 콜라보로 잊혀 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이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