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개봉기로 소개했던 LG전자의 G패드 IV 8.0 FHD LTE를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8인치 태블릿 PC는 꽤 오랜만인데 역시 이 정도 사이즈가 가지고 다니면서 편하게 사용하기 좋네요. 무겁지도 않고(애초에 콜라캔 하나 무게를 강조한 녀석이긴 하지만~) 동영상이든 e북이든 콘텐츠를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 좋고요.
G패드 IV는 16:10 화면비의 풀 HD(1920 x 1200)의 화면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게 16:9랑은 살짝 달라서 동영상을 보거나 e북을 볼 때 위 아래로 살짝 여백이 남지만, 한 손으로도 비교적 수월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렇게 콘텐츠를 보는 상황을 고려해 기능이 제공됐는데...
이 버튼도 그런 부분 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 밑에 있는 정체불명의 버튼의 정체가 뭔가 했더니 보기 편한 모드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더라고요. 보기 편한 모드는 그 이름처럼 웹서핑을 하거나 e북을 읽을 때 눈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기능으로 낮음, 보통, 높음, 흑백의 4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보기 편한 모드 껐을 때...
보기 편한 모드 사용 중...
보통은 이렇게 별도의 버튼 없이 '설정 > 화면'쪽에서 필요할 때마다 변경하는 식인데 G패드 IV는 미리 설정해놓은 보기 편한 모드 설정에 따라 바로바로 전환할 수 있더라고요. 이건 분명 편리한 기능이었고, 특히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태블릿 PC를 주로 활용했다면 맘에 드는 기능이겠지만,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더라고요. 그 부분도 챙겨줬으면 좋았을 텐데...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측면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게 G패드 플러스팩과의 연동이었는데요. 동영상을 G패드 만으로 본다면 아무래도 스피커의 소리가 살짝 아쉬울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이건 비단 G패드 가 아니라도 많은 스마트 디바이스가 안고 있는 문제인데요. 이 부분을 플러스팩이 해결해 주더라고요. 한결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든든한 보조 배터리, 스탠드의 1석 3조 기능 모두. 동영상을 볼 때 특히 G패드의 매력이 업되는 느낌입니다. 그만큼 둘이 단짝이란 얘기죠~^^ 당분간 출퇴근 시 동반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비슷한 목적으로 태블릿 PC를 찾고 계셨다면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G패드 IV도 후보에 올려보세요.^^
[관련 링크: 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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