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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국가 아스가디아... 지구를 박차고 우주로 나아가 지구를 방어하겠다는 마이크로네이션 프로젝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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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국가 아스가디아... 지구를 박차고 우주로 나아가 지구를 방어하겠다는 마이크로네이션 프로젝트...

라디오키즈 2017. 7. 20. 22:00

혹시 마이크로네이션(Micronation)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개인이나 단체가 선언한 가상의 초소형 국가를 보통 그렇게 말하는데요. 남이공화국이라 명명한 우리나라의 남이섬이나 만우절 하루만 존재한다는 리투아니아의 우주피스 공화국 같은 나라들이 그 대표적인 예죠. 이렇게 지구 어딘가 존재하던 마이크로네이션이 우주로 향할 모양입니다.


누구나 국민이 되고 우주 거주를 지향하는 우주국가를 꿈꾸다... 아스가디아...


우주국가(Space Nation)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내세운 아스가르디아(Asgardia)를 건국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거든요. 올해 9월에 발사될 첫 번째 인공위성 '아스가르디아-1(Asgardia-1)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이 프로젝트는 지구 상의 영토 대신 아주 작은 이 위성 하나에 수십만 명의 국민에 대한 정보를 담아 우주로 올리는 것으로 가상의 우주 국가를 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스가디아 프로젝트가 발표된 건 지난 2016년 10월 12일이었는데 첫 40시간 만에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아스가디아인이 되기 위해 줄을 섰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적잖았습니다. 우주에 있는 국가답게(?) 인종, 국적, 종교를 초월해 윤리적이고 평화로운 독립국가를 지향한다고 하는데 아스가디아가 위성에 있는 디지털 정보 만으로 우주 국가를 완성하는 건 아닙니다. 길게 보면 더 많고 거대한 위성 발사를 통해 우주에서 직접 거주하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지구로 향하는 우주의 위협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하는 걸 두 번째 목표로 우주 개발 등에 공을 들일 거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인류를 우주로 보낸다 정도가 아니라 우주를 개척하고 지구를 보호할 새로운 나라를 만든다는 흥미로운 목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물론 실질적으로 그들의 계획대로 우주 국가가 만들어질 것인지 또 지구 안의 다른 나라들에게 나라로써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북유럽 신화의 아스가르드에서 이름을 호루스의 눈에서 심벌을 따온 이 우주국가가 그들의 생각대로 가상이 아닌 현실의 우주국가를 만들어내고 우주에서의 거주와 지구 방어라는 원대한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물론 진짜 나라가 되기까지는 쉽지 않아 보이고, 그저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지만요.ㅎ


[관련 링크: Asgardia.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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