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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쓸수록 빨라진다는 라이젠부터 스스로 학습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는 LG전자 AI 가전제품까지...

N* Tech/Scien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7. 4. 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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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화두인 시대입니다. 인간을 지원해 더 효율적으로 일하거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궁극적인 방향일 텐데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죠. 얼마 전에 AMD가 발표한 라이젠이라는 CPU도 그런 점에서 흥미로운 제품인데요. 이 녀석은 쓰면 쓸수록 성능이 좋아진다는군요. 일반적인 제품이라면 쓰면 쓸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게 보통이지만, 이 CPU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자주 하는 작업이라면 좀 더 빠르게 처리한다고 하는데요.


AI가 더 해져 알아서 학습하고 스스로 작동하는 더 똑똑해지는 전자제품으로...





동영상 편집 작업을 많이 한다면 인코딩 속도가 조금씩 빨라진다는 의미죠. 물론 아직은 이 기술이 절대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보여주는 단계는 아니지만, 효율적인 전력 사용, 스마트 프리패치, 신경망 분기 예측 등 다섯 가지에 달하는 기능을 조합한 머신러닝 개념의 SenseMI라는 기술을 탑재한 후 라이젠의 변신과 성장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걸 보면 그 몫은 충분히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이런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은 자그마한 CPU에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LG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딥 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를 자사의 가전제품에 적용하며 더 효율적인 인공지능 가전 시대를 주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초 선보인 인공지능 에어컨을 필두로 냉장고, 로봇청소기, 드럼세탁기 등 LG 생활가전의 간판주자들에게 잇달아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들은 센서를 통해 사용하는 패턴과 설치된 장소의 온/습도 정보 등을 파악한 후 상황에 맞도록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냉장고 문을 잘 열지 않는 시간 대에는 알아서 절전 모드로 작동하고 온도와 습도 상황이 좋지 않은 여름이 되면 파워 모드로 작동하는 등 사용자가 고민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학습해서 편리함은 물론 더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죠. 냉장고 외에도 습한 날에는 더 강력한 탈수 모드로 돌아가는 세탁기, 실내 환경과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알아서 모드를 결정해 작동하는 에어컨까지. 소비자를 이해하는 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는데요.


스스로 주어진 환경과 상황, 또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조사들의 스마트한 움직임이 고객들의 주머니를 더 스마트하게 털어낼까요?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우리는 늘 더 나은 기술과 성능에 더 많은 돈을 내왔으니 이번에도 그 가능성에 배팅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적지 않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Social.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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