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과 함께 조금은 낯설지만,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미국의 스타트업인 니콜라 모터스(Nikola Motors)가 니콜라 원(Nikola One)이라는 수소 연료 전지 세미 트럭을 선보였습니다. 320kWh 용량의 배터리팩을 내장하고 있으며 수소 연료 전지가 만든 전기를 그 안에 담아뒀다가 1,930km까지 충전 없이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최고 출력도 1,000마력에 이를 정도로 파워도 넘치는데요.
수소 충전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미국 내에서는 수소 연료 전지 모델로 팔리고 그 외의 나라에는 천연가스와 전기의 하이브리드 방식 모델이 판매될 거라고 하는데요. 미국 내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 충전소를 미국 전역에 만들 계획이라고 하며 니콜라 원 고객이라면 160만 km까지 무료로 수소를 충전해주는 서비스와 7년 배터리팩 보증 서비스 등을 더해 이 낯선 트럭을 도로 위에서 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대중에게 공개된 니콜라 원은 2020년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니 트럭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미 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던데... 수소 연료 전지에서 에너지를 얻어 광대한 북미를 누빌 세미 트럭 니콜라 원. 우리나라에서도 머잖아 만날 수 있게 될까요? 우리나라는 전기 자동차조차 다른 나라보다 보급 속도가 느린 '비'친환경 국가라서 기대보다는 우려와 아쉬움이 먼저 찾아들지만요.=_=^
[관련 링크: Nikolamo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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