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수소 연료 이층 버스... 디젤 버스를 밀어내고 런던을 더 푸르게 만들 친환경 교통수단...

브렉시트를 통해 전 세계 경제에 예측되지 않는 변화를 일으킨 영국. 하지만, 영국 그중에서도 런던은 금융의 중심이자 관광의 중심으로 여전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몇 년 안에 런던에 방문하신다면 한층 깨끗해진 도시의 공기를 만나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를 푸르게 할 수소 연료 이층 버스를 투입하고, 디젤 버스 도입을 중지하겠다는 런던...

런던 시장 디크 칸이 런던을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인 빨간색 이층 버스를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연료 버스로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시험 운영될 이층 버스를 선보였거든요. 라이트 버스(Wrights Bus)가 제작한 이 버스는 탄소 배출이 없는 냉난방 시스템까지 갖췄고 밤사이 충전을 하면서 원격으로 상태 체크까지 가능한 첨단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2003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을 시험해 왔고 일층 버스에서 먼저 수소 연료 버스를 시도할 만큼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영국. 그런 영국을 이끄는 런던의 꿈이 언제 온전히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디젤 버스 구입을 중단하고 수소로 달리는 이층 버스를 늘려가는 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만큼 2020년쯤 되면 런던 풍경이 꽤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몇 분은 그렇게 달라진 런던의 풍경을 이 수소 연료 버스 안에서 둘러보실지도 모르겠네요~^^

[관련 링크: London.gov.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