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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취향으로 찾아가는 스무고개 검색? 취향 필터로 탐색하는 검색 마이셀럽스를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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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취향으로 찾아가는 스무고개 검색? 취향 필터로 탐색하는 검색 마이셀럽스를 만나다...

라디오키즈 2016.11.18 06:00

이런 얘기로 시작하면 아재 인증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혹시 스무고개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요즘엔 그다지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은 퀴즈 게임 스무고개는 답을 알고 있는 사람에서 질문을 해서 그 답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게임이죠. 고개별로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보통 예나 아니오로만 하면서 답이 무언지 추리를 해야 하는  직접 해보면 꽤 재밌는 게임이고요.


필터를 조합해 내 취향을 반영하고, 그 취향과 통하는 검색 결과를 받아보다...


마이셀럽스(MyCelebs.com)라는 이 신상 검색 서비스에서 받은 첫 느낌이 묘하게 그 스무고개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인터넷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지금도 시시각각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이 얹혀진 인공 지능 검색 서비스라는 묘하게 복잡한 듯한 수식어를 달고 있고, 이 설명서처럼 첫 모습도 꽤 복잡해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게 보통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는 그냥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키워드를 직접 입력하고 그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나 이미지 등을 검색하지만, 마이셀럽스는 키워드 하나만 입력하면 끝나는 그런 검색 서비스와 다르게 뭔가 잔뜩 보이는데요. 이 많은 옵션들이 마이셀럽스의 가장 큰 특징인 필터입니다. 막연하게 떠오르는 궁금증, 명확한 정답이 없는 무엇을 찾고자 할 때 이 필터들을 조합해 '취향'에 맞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게 바로 이 흥미로운 검색 서비스의 독보적인 특징인데요.



그래서인지 베타 딱지를 달고 있는 마이셀럽스는 필터를 이용해 답을 찾기 수월한 스타, 영화, 웹툰, 아트, 와인, 비어 같은 여섯 가지 버티컬 섹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 검색의 경우 출구 없는 '취향 선택' 매력에 '취향 선택' 외모까지 갖춘 스타는? 식으로 중간에 자신의 취향을 치환해 그 취향에 맞는 누군가를 찾는 식이죠. 덕분에 얼핏 첫 느낌은 제가 느꼈던 것처럼 복잡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써보면서 시스템을 이해하면 이내 흥미로움이라는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마이셀럽스의 이런 매력은 아트나 와인, 비어 같은 전문적인 분야에서 더 두드러지는데요. 아트 같이 조금은 덜 대중적인 주제는 키워드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막연하게 검색하기 참 어려운데 마이셀럽스의 아트는 그림의 채도나 명도, 그림이 그려진 시기, 심지어 특정 색상이 사용된 작품을 취향 필터들을 조합해가며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데이터는 단순한 빅데이터로는 추론할 수 없는 전문적인 정보에 기반하는데 마이셀럽스는 그런 정보를 모아 큐레이션하면서 검색 만족도를 높여주는 식이죠. 고흐의 해바라기나 밀레의 이삭줍기, 뭉크의 절규 같은 유명한 작품 말고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현대 미술작품들까지, 서양부터 동양화까지 재밌게 검색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마이셀럽스를 써보니 검색이라기보다는 관심있는 주제를 더 깊이 있게 혹은 트렌디하게 탐색할 수 있는 툴이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는데요. 꼭 맞는 키워드가 없어도 가끔 아예 찾고자 하는 걸 몰라도 내 취향과 어울리는 그림, 내가 좋아하는 색을 사용한 예술 작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라니. 써보고 싶지 않으세요? 더 많은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주제의 버티컬 섹션이 늘어나고 빅데이터와 전문 정보를 얼마나 잘 엮어내느냐에 따라 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또 마이셀럽스는 내부 뿐 아니라 타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API와 모듈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취향이 강한 커뮤니티 사이트와 연계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커뮤니티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내용을 탐색할 수 있는 모듈로 제공하는 식으로 연결하면 꽤 흥미로운 서비스가 될 것 같더군요. 실제로 디씨인사이드 등 일부 사이트에 이미 마이셀럽스의 모듈이 적용됐고, 반응도 괜찮다고 하니 앞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취향에 걸맞는 검색 결과나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겠죠. 다만 아직 완성된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다소 복잡해 보이는(그만큼 사용자에게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느껴지는) UI를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였는데요. 검색보다는 탐색 서비스로의 가능성이 더 커 보이던데 그 부분을 다져가면서 검색으로 확장해 취향에 반응하는 흥미로운 결과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로 커가길 기대해 보려 합니다. 일단 저도 많이 써보면서요~^^


[관련 링크: mycel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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