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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1000X 리뷰] 노이즈 컨트롤을 표방한 소니의 신상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을 사용해 보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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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1000X 리뷰] 노이즈 컨트롤을 표방한 소니의 신상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을 사용해 보니...

라디오키즈 2016. 10. 19. 06:00

얼마 전에 발표회 이야기를 전했던 소니의 신형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DR-1000X를 써보고 있습니다.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해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노이즈 캔슬링의 기본기에 그럼에도 주목해야 하는 외부 소음을 캐치하는 퀵 어텐션과 주변음 모드 등을 적용하는 흥미로운 제품인데요. 그래서 노이즈 컨트롤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기도 하죠.



노이즈만 잡지 않고, 주의 환기까지 고려한 노이즈 컨트롤 헤드폰, MDR-1000X...


본격적인 MDR-1000X 이야기에 앞서 공식 사이트에 기재된 MDR-1000X의 스펙은 이 정도이니 참고하시고요.



549,000원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 MDR-1000X의 구성품은 휴대성을 높이고 제품을 보호해줄 휴대용 케이스가 하나, 사용 설명서가 두 개,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USB 케이블 하나, 유선으로 쓸 수 있는 3.5mm 케이블, 기내용 어댑터 등인데요. 꼭 필요한 것만 딱 제공하는 느낌이죠.






휴대용 케이스에서 꺼낸 MDR-1000X의 외관은 꽤 심플합니다.

최신의 하이엔드 모델인 만큼 모던함을 어필하기 위해 택했을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외관을 지배하고 있는데요. 블랙과 베이지의 두 가지 컬러의 모델이 각각 준비되어 있는데 한 톤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죠. 오른쪽에는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와 충전 상태를 알려줄 LED, 그리고 하우징 측면에 센스 엔진을 적용한 터치패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체 자리 잡고 있고 왼쪽에는 유선 케이블을 꽂을 수 있은 3.5mm 인풋(Input) 단자,  전원 버튼, 노이즈 캔슬링(NC) 버튼, 주변음 모드 버튼(Ambient Sound)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적잖은 버튼일 수 있지만 색을 잘 맞췄고 버튼 위치도 아래쪽이라서 사용 중에는 그다지 두드러지게 튀지 않습니다.






일단 사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오른쪽 하우징의 측면을 제스처로 컨트롤하게 되어 있는데요. 상하로 움직이면 볼륨이 조절되고 좌우로 움직이면 이전 곡, 다음 곡으로 이동합니다. 가운데를 누르면 핸즈프리를 통한 음성 통화나 재생/일시정지 같은 기능이 작동합니다. 왼쪽에 달린 전원 버튼으로는 본체를 켜고 끌 수 있고, 그 옆에 노이즈 캔슬링 버튼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주변음 모드 버튼으로는 노이즈 캔슬링을 중단하고 주변음-일반(Ambient Sound Normal), 주변음-목소리(Ambient Sound Voice)를 전환할 수 있는데요.





주변음-일반은 그 이름처럼 음악은 재생하면서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드이고, 주변음-목소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외부음, 그중에서도 목소리 주파수 대역만 더 잘 들리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사용자는 두 가지 주변음 모드로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놓칠 수 있는 외부 소리. 예컨대 지하철이나 버스의 내릴 곳 안내나 주변의 자동차 소리 등 들어야 할 소리를 캐치할 수 있는데요. 직접 사용해 보니 이런 주변음 모드보다는 그냥 오른쪽 하우징을 손으로 가리듯이 쥐면 작동하는 퀵 어텐션(Quick Attention) 기능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퀵 어텐션의 경우 순간적으로 음악 소리를 막고 외부 소리는 증대시켜서 들려줘 헤드폰을 쓰면서도 주변의 소리를 더 확실하게 캐치할 수 있거든요. 모르긴 해도 다른 분들도 그런 이유로 퀵 어텐션을 더 자주 사용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MDR-1000X의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와 내부 두 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소음을 잡아 최소화하는데요.

노이즈 캔슬링을 켠다고 세상의 온갖 소리를 무 자르듯 잘라서 안 들려주는 수준이냐 하면 사실 그렇지는 않지만, 일상의 잡음(?)을 확연하다 싶을 정도로 줄여주긴 합니다. 또 노이즈 캔슬링 버튼을 오래 누르면 사용자의 귀 모습이나 헤어스타일을 고려해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만큼 좀 더 스마트한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하실 수 있죠. 다만 노이즈 캔슬링을 처음 접한 분들은 노이즈 캔슬링이 만들어내는 다소 이질적인 음색이 어색하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질감~ㅎ






요 녀석은 소니의 고음질 블루투스 기술인 LDAC을 테스트하기 위해 준비한 NW-ZX100이란 워크맨인데요.

50만 원 대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함께 제공되며 24비트 96KHz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기술은 물론 낮은 음질을 고음질로 업스케일링해주는 DSEE HX, 왜곡이나 노이즈를 줄여주는 S-Master HX, DSD 같은 무손실 오디오 코덱 등 다방면으로 고음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MDR-1000X와도 제법 잘 맞는 DAP입니다. 저장공간도 기본으로 128GB라는 넉넉한 용량으로 지원하고 FLAC, ALAC 같은 무손실 음원부터 익숙한 MP3나 AAC까지 다양하게 지원하죠.






MDR-1000X와 페어링 한 후 들어봤습니다. 

페어링은 전통적인 방법부터 NFC를 켜고 로고를 맞대는 식으로 하는 간편한 방법 중 편한 걸 고르시면 됩니다. 또 8대까지 페어링 정보를 저장하는 멀티 페어링과 두 가지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는 멀티 포인트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이후 HR이라고 표시되는 HRA 음원은 물론 일반 MP3 음원들까지 다양하게 들어봤는데요. 기대만큼 소리는 좋더군요.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함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전달해 주는 LDAC의 조합이 썩 만족스러웠다는 얘긴데요. 한편으로는 이런 장점이 소니와 소니의 조합, 엑스페리아나 워크맨 등과의 조합에서만 빛난다는 게 살짝 아쉽더군요. 무선 오디오 기술도 꽤 다양하고 특히 최근에 나오고 있는 고음질 무선 오디오 기술이 소니의 LDAC, 퀄컴의 aptX HD 등 몇 가지로 나뉘고 서로 상호 호환이나 지원이 안 되고 있다는 점이 걸린다는 거죠. 애초에 소니 팬이라면 물론 LDAC 조합으로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조합에 걸릴 사람이 얼마나 될지.






그렇다고 MDR-1000X를 선택하는 데 이런 호환성이 크게 발목을 잡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LG V20와 MDR-1000X는 aptX으로 연결되는데 MDR-1000X가 aptX HD를 지원하지 않는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 조합으로도 제법 근사한 소리를 들려주거든요. 무선 연결 상태도 무척이나 안정적이고요. 두 환경을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덧붙이자면 극상의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면 MDR-1000X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무선 오디오 규격들에 대응하는 범용적인 제품을 선택해도 MDR-1000X가 주는 매력을 느끼며 사용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최고의 조합은 소니-소니인 건 분명하지만, 차선도 꽤 매력적인 녀석. 더욱이 배터리도 20시간 가까이 갈 정도로 길어서 충전의 압박도 생각보다 덜하니 차가워지는 요즘. 따순 겨울을 꿈꾸며 MDR-1000X를 마련해 보시면 어떨까요? 부들부들 착용감도 좋으니 헤드폰의 계절 겨울을 맞아 새로운 음악 친구를 들이는 건 어떨지 고려해 보세요~ㅎ


[관련 링크 : Store.SO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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