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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발표회] 메이트북, 미디어패드부터 액세서리까지... 한국에 본격 등장한 화웨이 신제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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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6. 8.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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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시장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이제는 전 세계를 향해 눈을 돌리고 있는 화웨이(Huawei).

다작의 샤오미만큼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한 분야에만 매달리지 않고 영토를 확장해가는 그들이 경쟁자가 수두룩한 한국 시장에서 투-인-원 PC와 태블릿 PC 등을 앞세워 다시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좁다? 화웨이의 국내 진출 2탄, 이번엔 투-인-원 PC부터 보조 배터리까지 준비했다...



통신사 대상의 B2B 외에 B2C용 스마트폰 Y6, 넥서스 6P 등을 조심스레 선보였던 그들의 신작을 만나러 롯데 호텔을 향했는데요. 퇴근 후에 간 거라 제대로 발표는 듣지 못했지만, 제품은 이리저리 열심히 구경해 봤네요.^^ 한 가지 불평을 늘어놔 보자면 블로거 대상의 행사치곤 오후 5란 시간은 너무 애매했다는 것. 그래서인지 발표회에 참석한 블로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선 전업 블로거보다 직장 생활하는 블로거가 많다는 걸 화웨이를 비롯한 기업들이 유념(사실 다 그래서 7시 이후에 하는 편인데;;;)해줬으면 하네요.



본편으로 넘어가 이번 발표의 중심에 선 모델은 투-인-원 PC인 요 메이트북(MateBook)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닮은 점이 많은 녀석으로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12인치(2160 x 1440) IPS 터치 스크린, 초저전력을 자랑하는 6세대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모델에 따라 4~8GB 램과 128~256GB SSD를 사용하고 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1, 33.7Wh 용량의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640g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물론 제대로 쓰려면 전용 키보드와 펜, 독 등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_-^ 왜 합쳐서 팔거나 프로모션으로 초반 구매자에게 풀지 않았을까;;) 압박이 있지만,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거나 가벼운 업무를 수행하기엔 부족하지 않은 사양입니다. 배터리도 9시간 정도 간다니.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가격은 M3 모델이 889,000원, M5 모델이 1,299,000원이고 메이트 키보드는 129,000원, 메이트 펜은 79,000원, 메이트 독은 99,000원이라고 하는데 막연히 중국산 가전에 가지고 있던 저렴함과는 살짝 거리가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중국산이어서 싸야 한다기보다는 후속 주자인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이거나 최소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키보드나 펜 등 부가적인 것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좀 더 가성비를 높였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함께 발표된 태블릿 PC 미디어패드(MediaPad) M2 8.0은 이름처럼 8인치 풀 HD(1920 x 1080) 터치 스크린과 2+1.5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 기린 930, 2GB 램, 16GB 저장 공간, 전후면 각 200만/800만 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4.0, 하만카돈 사운드, 4,800mAh 배터리, EMUI 3.1(안드로이드 5.1 롤리팝 기반) 등의 스펙으로 가격은 299,000원으로 책정했던데 이 녀석도 좀 더 저렴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메이트북에 비해선 무난한 가격으로 보였습니다.



메이트북이나 미디어패드 M2 모두 만듦새는 괜찮았습니다.
다소 풍만한 느낌의 메이트펜 디자인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립이나 필기감은 무난한 느낌이어서~ 꼭 필기가 필요하시다면 부가적으로 구입하셔도 될 듯합니다. 8만 원의 압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펜을 향한 의지가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행사장에는 이 두 모델 외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화웨이 브랜드 액세서리들 역시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기세였죠. 우선 포켓몬 GO 이후 외국에서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조 배터리 2종을 선보였는데 하나는 5,000mAh로 배터리 용량은 작지만, 디자인이 좀 더 잘 빠진(?) 파워뱅크 AP006, 그 두 배 이상인 13,000mAh 용량의 파워뱅크 AP007 형제. 동글동글 익숙하지만 깜찍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 AM08, 아직은 낯선 화웨이의 이어폰 AM12 플러스까지 거의 처음으로 다작을 선보인 탓에 좁은(?) 중국을 벗어나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행보를 우리나라에서도 좀 더 기대해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요. 함께 발표되진 않았지만, Y6 후속인 Y6 II라는 스마트폰도 곧 국내에 출시할 거라니 당분간 화웨이 제품들을 국내에서 어렵잖게 만나게 될 듯한데 여러분의 기대 점수는 어느 정도이실지 궁금하네요. 화웨이의 기대대로 시장이 반응할지가 사실 더 궁금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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